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종묘·해군함정 이용?...특검 '사인(私人) 김건희' 파고 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적 권한 없음' 이용 vs '공인 아닌데 전횡' 시각
해군서 선상파티·종묘서 차담회 등 수사 확대 전망
김 여사 측 "사적 이용 및 개입할 수 없는 위치" 강조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사인(私人·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 칭하며 공적 대응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특검은 오히려 이 사인 신분을 집중적으로 파고 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10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무근"이라며 "특검의 일방적 기사에 따른 여론전에 대응하지 않겠다"라며 기존 태도를 유지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첫 특검 출석에서 "나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김 여사가 공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주체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해 법적 책임의 범위를 축소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팀은 김 여사의 이런 태도를 오히려 강력한 수사 동력으로 삼고 있다.

김 여사가 '사인'임을 내세워 방패막이를 치는 사이, 특검은 '공적 지위가 없는 자가 오히려 전횡을 행사했다'는 의혹의 중대성을 부각하려는 것이다.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일 "특검 수사 대상의 본질은 선출되지도 법에 의해 어떤 권한도 부여되지 않은 사인이 대통령실 자원을 이용하여 사익을 위해 대한민국 법치 시스템을 파괴한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전날(9일)까지 김 여사의 ▲해군 지휘정 내 선상파티 ▲국가유산인 종묘(망묘루)에서 차담회 개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 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의혹 무마 관여 등 의혹을 추가 수사 대상으로 공개했다.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은 2023년 7월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 비서관의 자녀 학폭 사건 발생 직후, 김건희 여사가 당시 교육부 차관과 8분여 간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김 전 비서관의 자녀는 당시 두 차례 학교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 학생을 폭행해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으나, 학폭위 평가지표에서 총점 20점 중 15점에 그쳐 강제전학(16점)을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통화에서 해당 의혹들과 관련해 "선상파티는 없었고 김 전 비서관 학폭 관련 또한 전혀 개입한 바 없다"며 "김 여사가 개입할 수 없는 일이다"고 반박했다.

특검이 사인 신분의 김 여사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선상파티의 경우 대통령경호법상 직권 남용 금지)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법리적으로 사인에게 직권남용을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며 "특검이 추후 검토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적 이용은 없었고 구체적인 것은 추후 재판에서 다투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 측이 '공적 권한 없음'을 강조하며 범죄 주체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특검이 공식 지위가 없는 자가 특혜를 누렸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는 만큼 향후 치열한 법리 다툼이 주목된다.

류재율 변호사(법무법인 중심)는 "직권남용죄는 원칙적으로 공무원이라는 신분이 있어야 성립하는 죄이나, 일반인도 공범의 형태로 주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선상파티·차담회 등을 주관하는 공무원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김 여사와 공모해 지시 및 압박을 가한 공무원 등을 물색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검은 오는 12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김 여사의 차담회 참석 경위 및 참석자 명단 등을 추궁할 전망이다.

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