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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정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선제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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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토대청결운동 취지 반영한 전국적 모범 사례 기대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이 국민주권정부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에 앞서 생활·하천·해양 전방위 청결 활동을 선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12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전국 지자체의 대대적인 도로변 청소를 지시한 가운데, 보성군은 2021년부터 주민 참여형 '클린600' 사업을 통해 환경정화에 앞장서며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보성군은 2021년 604개 자연마을이 참여한 '클린600' 사업에서 두 달간 1만 1000여 명이 동참해 총 1097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과정에서 가전제품 3393개와 재활용품 54톤이 처리되며 마을 곳곳에 쌓였던 묵은 쓰레기가 사라지고 불법투기와 소각이 크게 줄었다. '우리 집 앞, 우리 동네는 우리가 가꾼다'는 범군민 청결 문화가 확산되면서 공동체 의식도 강화됐다.

보성군이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에 생활·하천·해양 전방위 청결 활동에 나섰다 [사진=보성군] 2025.09.12 chadol999@newspim.com

올해는 '2025 클린600 건강한 보성 만들기' 사업을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추진 중이다. 단발성 청소를 넘어 방치·불법투기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탄소 저감과 기후 위기 대응에도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생활 속 청결 운동을 목표로 한다.

주민이 분리배출과 배출 관리를 담당하고 행정은 수거·운반·당일 위탁 처리까지 책임지는 민관 원팀 청결책임제를 도입해 체계적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0일 기준 톤백 1496개(245톤), 대형폐기물 583개(8.2톤), 재활용품 20톤, 폐가전제품 8.5톤 등 총 282.9톤이 처리됐다.

육상뿐 아니라 해양 부문에서도 지난해 득량만·여자만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처리 용역과 도서·연안 지역 해양쓰레기 수거 용역,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사업 등을 추진해 총 1840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

올해는 바다지킴이 주민 인력을 상시 가동해 연안 순찰과 청소를 매일 실시하며, 태풍 등 해양쓰레기 집중 시기에는 바지선을 투입해 도서 지역 쓰레기까지 수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가 강조하는 '사각지대 없는 대청소' 취지를 현장에서 적극 구현하고 있다.

'클린600' 사업은 지난 1일 전남도-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에서 22개 시군의 선진 사례로 인정받았다.

보성군 자원순환팀 관계자는 "오는 28일까지 군민 참여형 '클린600', 마을 단위 생활·농촌 쓰레기 정비, 도로변 및 하천 풀베기 등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전개해 전국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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