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혈통 자연교배로 태어난 건강 수컷
강아지처럼 사람 잘 따르는 친화력 눈길
인스타그램 영상 통해 '깜자' 일상도 공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농협 안성팜랜드는 지난 5일 어미 검은코 양이 건강한 수컷 새끼 '깜자'를 출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안성팜랜드에 들어온 어미 양이 자연 교배를 통해 순종 혈통을 이어간 첫 사례다.
'깜자'는 활달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태어난 직후부터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사람을 잘 따르고 안기는 것을 좋아해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친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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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안성팜랜드에서 태어난 검은코 양 '깜자' [사진=농협경제지주] 2025.09.12 rang@newspim.com |
관람객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코스목동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 면양마을 방목장에서 뛰노는 '깜자'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안성팜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매주 '깜자'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강민경 안성팜랜드 분사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통해 축산의 가치와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과 교감하는 공간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