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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솔루션,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조현범 기술경영 철학 실현

기사입력 : 2025년09월15일 15:36

최종수정 : 2025년09월15일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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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강국 도약' 국가 전략 프로젝트에 핵심 역할 수행
'휴머노이드 관절용 초경량 스마트 액추에이터'로 차세대 선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계열사 모델솔루션(대표이사 우병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모델솔루션은 조현범 회장의 기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룹의 중장기 미래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 중 미래 신기술(Rising Tech)를 실현하는 계열사로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Global Innovation Hardware Platform Company)으로서 업계 최상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트림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 ▲타이어 핵심산업 ▲미래 신기술 ▲전동·전장화 부품·기술·솔루션 ▲로봇·물류 등 자동화·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등 그룹의 핵심 사업분야 영문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자립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연구기관·대기업·부품사·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다.

서울대, KAIST, 연세대, 포스텍 등 주요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선정에는 모델솔루션을 비롯해 다수의 로봇 전문기업이 포함됐다.

이번 참여를 통해 모델솔루션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솔루션은 AFPM 모터, 인덕티브 엔코더, GaN 모터 드라이브, QDD 감속기를 통합한 '휴머노이드 관절용 초경량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개발 중이며, 특히 액추에이터 구조 및 통합 설계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프로토타입 제작부터 금형, 사출, 3D 프린팅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술 실증(PoC)과 제품화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합 참여를 계기로 모델솔루션은 팔·손·다리 관절 등 정밀 구동 시스템의 실증과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 플랫폼을 개발해 산업 표준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 R&D 및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해 의료·재활·산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모델솔루션은 프로토타입 제작과 부품 공급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구동·제어·제조 기술을 종합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이 로봇 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모델솔루션은 글로벌 로봇 제조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4족 보행로봇, 물류로봇 등 다양한 로봇의 핵심 부품을 양산 공급하고 있으며,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공항용 로봇 개발 국책과제를 비롯한 다수의 로봇 관련 국책과제에도 참여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모델솔루션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84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2%, 218.8%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선정은 당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이며, 향후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확대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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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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