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검, 중대산업재해 신속·엄정 처리 일선청에 지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대검찰청이 전국 일선 검찰청에 중대산업재해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처리를 지시했다.

대검은 지난 15일 관계부처 합동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중대산업재해 등 사건에 대한 신속·엄정 처리 방안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검찰은 지난 1일부터 ▲부장검사 책임수사제 ▲일선청 수사지원 대폭 강화 ▲중요 사건 발생 5근무일 내 수사협의회 구성 등 중대산업재해 사건 신속 수사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부장검사 책임수사제는 중대산업재해 사건 지휘 건의·영장·송치사건·고소(발)장 접수 등 수사 과정의 각 단계에서 필요한 조치가 신속·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대산업재해 전담 부서 부장검사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검찰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건수 기준 상위 5개 청인 울산·인천·수원·서울중앙·대구지검에서 6개월간 시범 실시한 후 효과를 분석해 전국청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검은 중요 중대산업재해 사건을 수사 및 수사지휘 중인 일선 검찰청에 대검 중대산업재해 전담 연구관(검사)과 수사권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대검에 따르면 수사 지휘 건의된 사건은 올해 1~8월 8개월간 전국 검찰청에서 총 52건을 처리됐으나, 지난 1일 부장검사 책임수사제와 일선청 수사지원 강화를 시행한 이후 2주간 총 32건이 처리됐다.

아울러 대검은 동일 사업장 반복 재해사건이나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 등에 대해 전담검사가 사건 발생일로부터 5근무일 내에 노동청 등과 수사협의회를 개최해 수사 방향을 협의하도록 했다.

노동청·경찰 합동 압수수색 등으로 신속히 증거를 확보하는 한편 동일 사고에 관해 복수의 기관이 수사를 진행함에 따라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중복수사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대검은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양형기준 설정도 추진한다.

대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까지 유죄가 선고된 59건(법인 포함 121명)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판결의 선고형을 분석한 결과, 경영책임자 등에게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이 선고된 사건의 평균 형기는 징역 1년 1개월로 법정형의 최하한과 유사하고 법인에 대한 벌금액의 평균은 1억1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의 법정형은 1년 이상의 징역, 10억원 이하의 벌금이다. 대검은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의 정도가 중대 ▲다수 피해자 발생 ▲유사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사안에서도 집행유예나 벌금형이 선고된 사례가 다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검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 제고와 형량 편차에 따른 형사사법 신뢰 저하를 불식시키기 위해 법무부를 통해 제10기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중대재해처벌법 양형기준 신설을 요청하고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찰은 중대산업재해 등 사건에서 원활하고 신속한 피해 회복과재발 방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 생산량 증대나 비용 절감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보건의무를 게을리해 재해가 발생하거나, 동일한 유형의 재해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경우 등 막을 수 있었던 사고를 막지 못한 경우에 대해서는 계속해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