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다문화 학생 20만명 돌파…"'전국 100곳' 밀집학교에 인력·예산 집중 지원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4월 이주배경학생 20만명 넘어서…밀집학교 지난해만 100곳
"이주배경 학생 밀집, 이주·정주학생 교육 질 모두 저하"
"밀집학교 인적·물적 지원 강화…장기적으로 밀집현상 완화해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올해 전국 초·중·고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다문화) 학생이 역대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교육 전문가들이 전국 100곳 규모인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 한국어강사와 교과학습실등 인적·물적 자원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성식 서울교대 교수는 17일 오송H호텔 세종시티에서 열린 '이주배경학생 초기 교육, 왜 공교육이 나서야 하는가?' 토론회(주최 교육부·주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이주배경 학생이 밀집된 학교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증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17일 오송H호텔 세종시티에서 열린 '이주배경학생 초기 교육, 왜 공교육이 나서야 하는가?' 토론회 모습. [사진=한국교육개발원]

교육부의 '2025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국 초·중·고(각종학교 포함)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은 20만2208명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주배경학생이 집중된 학교도 함께 증가했다. 지난 2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는 지난해 100곳에 달한다. 공단이나 특정 국가 출신들이 특정지역에 집중거주하면서 공동 생활권을 꾸려서다.

김 교수는 "이주배경 학생 밀집학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어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학생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수업 활동 수행이 어려워졌다"며 "이 과정에서 이주배경학생에 대해 추가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고 생활지도를 해야 하는 교사의 효능감도 저하된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주 초기 한국어 교육 등 집중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주배경 학생 증가에 따른 학교업무 경감 및 갈등 해소를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모든 학교에 이주 초기 집중지원을 위한 체계 구축하고 밀집학교에 대한 교원, 예산 지원 및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교사 업무경감 방안 마련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윤현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역시 "이주배경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공정한 예산 배분을 통해 학생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교사의 전문성 개발을 장려하고, 이주배경학생 교육 및 다문화교육의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이동과 업무 분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윤 연구위원은 "교육부는 이주배경학생 교육과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시도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 및 밀집학교의 규모 및 특성에 따라 적정한 예산 규모 기준을 개발해 배분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교육현장에서는 궁극적으로 이주배경학생 밀집현상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대현 천안신부초등학교 교사는 "특정 학교의 이주배경학생 밀집도가 높아지는 건 한국 학생과 이주배경학생 모두에게 좋지 않다"며 "밀집도 완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아는데 빨리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사가 이날 토론회에서 공개한 교육부의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이주배경학생 밀집현상 완화를 위해 신규 전·입학 학생을 중심으로 인근 학교에 균형 배치하고 국제·대안학교 등 타학교로 자율적인 전·입학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덕호 인천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 교장 역시 "이주·정주배경 학생 간 적정비율을 넘을 경우, 한국어 교육의 실효성이 점차 낮아지고 이주배경학생 밀집도가 높아질 경우 전반적인 학교교육의 질적 저하 현상이 가속화된다"며 "밀집도가 높을 경우 한국어 학습동기 저하, 해당학교 전보 기피, 학생 이탈현상 발생 등 교육 수준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며 충분한 행·재정적 지원에도 실효적 교육성과 달성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진단했다.

박 교장은 "이주배경학생 누구나 차별 없이 교육받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주배경학생의 언어·문화적 배경과 학생수를 고려한 학생 배치를 토대로 교육지원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