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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골든글러브 1순위' NC 김주원, '빅리거 유격수' 계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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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OPS 0.841, 15홈런 40도루로 '호타준족' 면모 보여
수비에서도 만점활약···김하성·김혜성을 잇는 후보로 급부상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NC 다이노스의 간판 유격수로 자리 잡은 김주원이 올해 리그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며 '골든글러브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프로 5년 차에 불과한 그는 공·수·주를 고루 갖춘 전천후 선수로 평가받으며, 나아가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김주원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NC에 입단했다. 그해 두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안재석과 함께 고교 유격수 최대어로 꼽히며 상위 지명을 다퉜다.

[서울=뉴스핌] NC의 유격수 김주원이 지난 17일 창원 SSG와의 경기에서 8회 득점에 성공한 뒤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NC] 2025.09.17 wcn05002@newspim.com

입단 이후 빠른 적응력을 보인 김주원은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했고,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얻게 된 그는 김하성(애틀랜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LA 다저스)처럼 7년을 채운 뒤 곧장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시즌 김주원의 성장세는 무시무시하다. 그는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508타수 150안타) 15홈런 60타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1을 기록 중이다. 사실 시즌 초반의 김주원은 부진의 연속이었다. 4월까지 타율 0.200이었다. 6월부터 서서히 타격감을 회복했다. 7월부터 제대로 터지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떠올랐다.

후반기는 그야말로 절정의 타격감이다. 후반기 47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56 10홈런 31타점 16도루 OPS 1.051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내로라 하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유격수라는 희귀 포지션으로 가치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1회초 상대 허를 찌르는 홈스틸에 성공했다. [사진=NC 다이노스] 2025.07.31 thswlgh50@newspim.com

공격력뿐만 아니라 빠른 발과 특유의 주루 센스를 갖고 있기에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14일 창원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1회말 리드오프 홈런으로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 올렸고 4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해 시즌 40도루를 성공하며 KBO 역사에서 단 2명뿐이었던 '유격수 15홈런-40도루' 기록을 완성했다.

이 기록은 이종범이 1993년(16홈런 73도루), 1994년(19홈런 84도루), 1996년(25홈런 57도루), 1997년(30홈런 64도루) 등 총 4차례 기록한 바 있고 류지현이 1994년(15홈런 51도루)에 달성한 바 있다. 1997년 이종범 이후 김주원이 28년 만에 유격수 15홈런 40도루를 완성한 것이다. NC가 아직 12경기를 더 치러야 하기에 기록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김주원은 20홈런 20도루까지도 노린다. 유격수 20홈런-20도루 클럽도 이종범(1996, 1997), 강정호(2012), 김하성(2016, 2020), 오지환(2022) 등 단 4명만 가입했다.

김주원의 장점 중 하나는 국내에서 유일한 스위치히터라는 점이다. 좌우 타석을 자유롭게 오가며 어떤 투수와 맞서도 대응이 가능하다. 그는 "스위치히터는 상대 투수 유형에 맞춰 타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한다"며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 [사진=NC 다이노스] 2025.07.31 thswlgh50@newspim.com

수비에서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주원은 이번 시즌 팀이 치른 132경기에 모두 출전해 1103이닝을 소화, 리그 유격수 중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동 포지션 2위 이재현(삼성·1036이닝)과도 많은 차이가 난다.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도 1.241로 유격수 부문 리그 4위에 해당한다. 다만 26개의 실책은 개선 과제로 지적된다.

이처럼 공-수-주 뭐 하나 빠짐이 없는 김주원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이자 구단 역사상 첫 골든글러브를 노리고 있다. 유격수 부문에 경쟁자가 없다는 평이다. 김주원은 "프로가 되고 골든글러브는 1순위 목표였다. 그 포지션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를 뽑는 상이지 않나.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꿈도 못 꿀 성적이었는데, 이렇게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만으로 뿌듯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김주원은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 공격과 수비를 두루 갖춘 내야수를 선호하는 미국프로야구(MLB) 트렌드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김주원은 김하성(애틀랜타), 김혜성(LA 다저스)을 잇는 빅리거 유격수 유력한 후보다. NC는 에릭 테임즈, 드류 루친스키, 에릭 페디 등 외국인 선수들을 메이저리그로 떠나보낸 경험은 있지만, 국내 선수가 MLB에 진출한 사례는 아직 없다. 나성범이 2021년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실패했다.

김주원. [사진=NC]

이호준 NC 감독은 "NC 국내 선수 중에 메이저리그에 간 선수가 없지 않나. 2년도 안 남은 거 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아쉬워도 주원이가 (메이저리그에) 가서 잘하면 좋지 않은가"라며 NC 역대 최초의 기록을 김주원이 쓸 수 있을지 기대감을 보였다.

김주원은 "이전까지는 '내가 그런 얘기를 들을 정도인가'라는 생각이 컸다. 같은 내야수로서 미국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일단 실력이 돼야 한다"라며 "더 안정적인 수비를 해야 하고, 송성문(키움) 형처럼 타격에서도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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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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