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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애크먼에 날개 달아준 FNMA-FMCC ② 민영화 순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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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FHFA 민영화 본격 논의
MBS 보증 규모 7조달러 달해
베선트-펄트 불화 경계감

이 기사는 9월 19일 오후 2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민영화 기대감을 앞세워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의 주가가 최근 1년 사이 폭등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세부 방안 마련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주요 채권 투자자와 대출 기관들, 소비자 단체와 그 밖에 이해 관계자들을 불러모아 9월 들어서만 한 차례 이상 양사의 거취를 논의했다.

두 업체가 보증하는 모기지저당증권(MBS) 규모는 약 7조달러에 이른다. 덩치가 큰 만큼 민영화 작업이 간단치 않지만 재무부의 회의 소집은 트럼프 행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 역시 9월 초 자체적으로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의 체제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재무부와 연방주택금융청이 서로 주도권을 가지려고 다투는 상황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외신들은 재무부가 몇 차례 회의를 갖고 두 개 국책 모기지 기관의 개혁과 모기지 금융 체제 전반의 방향성에 대한 큰 그림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달리 빌 펄트 연방주택금융청(FHFA) 수장은 공기적, 비공개적으로 정부 보유 지분의 일부를 단기적으로 증시에 상장(IPO)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경우 정부 측이 수십 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지만 두 개 업체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프레디 맥 [사진=블룸버그]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은 직접 모기지를 발급하지 않고, 대출 기관으로부터 모기지 채권을 매입해 이를 증권화한 뒤 채권 투자자들에게 상환 보증을 제공하는 구조를 취한다.

양사가 지난 2008년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관리 하에 놓이게 되면서 구제 방안 조건에 따라 재무부는 양사의 보통주 약 80%를 취득할 수 있는 권리와 '우선' 지분을 확보했다.

프레디 맥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 1기는 지난 2020년 이 같은 구조의 연방 체제를 종료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종료와 맞물리면서 실현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들 놀라운 회사들을 상장시키겠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민영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두 개 업체의 주가가 연초 이후 각각 네 배 가까이 폭등했다.

월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민영화 움직임에 반색하는 한편 재무부와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상이한 접근법에 불편한 표정을 내비치고 있다.

두 개 정부 부처 모두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의 개혁에 깊이 관여할 만한 이해 관계로 얽힌 상황. 펄트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행정부가 양사 지분 약 5%를 상장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통제권을 완전히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호 관리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을 내비친 발언이다.

반면 재무부는 두 개 업체의 장기적인 개혁안 마련에 무게중심을 두는 모습이다. 9월 들어 재무부 본부에서 소집된 수 차례의 회의는 투자자와 대출 기관 뿐 아니라 소비자 단체와 싱크탱크까지 참여한 가운데 장시간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 참가자들은 두 개 기관이 연방 관리 체제를 벗어날 때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지 않도록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당국자들은 민영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와 큰 틀에서의 개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채권 투자자 대표들은 정부 보증이 약화될 경우 모기지 금리가 오르고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이 분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의 합병을 수 차례 언급했지만 재무부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대부분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시장 집중도가 더욱 높아지고, 경쟁 구조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독점 구도에 따른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이 자리에서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 민간 주주들 처리 문제나 연내 상장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모기지 금리를 올리지 않고,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향으로 두 개 국책 모기지 업체의 개혁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수 차례 밝혔다.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재무부와 별도로 자체적인 회의를 추가로 예고한 상황. 참석자들은 두 개 부처의 힘겨루기 양상에 불편한 기색이다.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혁을 이뤄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베선트 장관과 펄트 청장의 불화에 대해서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최근 한 사교 클럽에서 펄트 청장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펄트 청장이 자신을 폄하했다는 주장이었다.

두 개 모기지 업체를 감독하는 기관의 수장인 펄트 청장은 최근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모기지 사기 의혹과 관련해 사임 압박을 주도하며 여론에 부각됐다. 연방항소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쿡 이사 해임안을 막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에 해임 중단을 해제할 것을 거듭 요청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베선트 장관과 펄트 청장 사이에 불화가 17년만의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 민영화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을 크게 경계하는 모습이다.

지극히 사소한 문제로 인해 장기적으로 미국 모기지 채권 시장 전반의 개혁을 위한 첫 단추부터 꼬일 수 있다는 우려다.

한편 프레디 맥은 2025년 2분기 24억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4%의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같은 기간 업체의 전체 모기지 포트폴리오는 2% 증가한 3조6000억달러로 집계됐다.

패니 메이는 2분기 33억달러의 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26%, 전분기 대비 9% 줄어든 수치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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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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