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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지속하며 상승 마감…다우·S&P500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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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2000지수는 하락
내주 2분기 GDP 수정치·PCE 지표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영향이 이어지며 주식시장에서는 매수세가 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85포인트(0.37%) 오른 4만6315.2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0포인트(0.49%) 상승한 6664.36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0.75포인트(0.72%) 전진한 2만2631.48로 집계됐다.

다만 전날 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이날 0.82% 하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여파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연준은 지난 17일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4.00~4.25%로 낮췄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레드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확실히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라면 그것은 분명히 과열을 초래할 처방이고 이는 주식에 좋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지속됐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남은 2번의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 CIO는 "경기 침체가 아닌 환경에서의 연준의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으로 주식을 지지해왔고 우리는 인공지능(AI), 기업 실적, 그리고 소비에 의해 뒷받침되는 추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석 달 만에 전화 통화를 하고 내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소식은 주식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이었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 최고 시장 전략가는 "9월은 역사적으로 조정장을 보여왔지만 올해 시장은 그 패턴을 거슬러 3월 이후 35% 상승했으며 기술적으로나 펀더멘털적으로 강력한 순풍을 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S&P 500이 예상 실적의 2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변동성이 억제된 상황에서 일정 기간의 조정이나 변동성 확대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전개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날 하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이 상원에서 부결된 점은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을 키우며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을 남겼다.

특징주를 보면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3.20% 올랐다. 주택 건설업체 레나는 예상보다 낮은 3분기 이익을 공개하고 4분기 주택 출하도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4.18% 하락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주가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시도에 대한 세부 사항이 보도되면서 5.85%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국채 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8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2.3bp(1bp=0.01%포인트(%p)) 상승한 4.127%를 가리켰다. 2년물 수익률은 0.6bp 오른 4.745%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97.6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6% 내린 1.1747달러,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한 147.97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초과 공급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10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89센트(1.4%) 내린 62.6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보다 76센트(1.1%) 밀린 66.68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7% 상승한 3705.8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금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5주 연속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05% 올랐으며 S&P5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2%, 2.21%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내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제조업·서비스업 지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할 전망이다. 23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공개 발언도 관심을 받고 있다.

웨드부시의 세스 배섬 주식 리서치 책임자는 "연준이 정해진 경로에 있지 않으며 금리 전망에 대해 연준 위원들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 특히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를 둘러싸고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70% 내린 15.5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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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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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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