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실련 "검찰개혁법 보완 필요...보완수사권 폐지 우려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자회견서 "대법관 증원 일정 부분 필요...정치적 의도 의구심 떨쳐야"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검찰개혁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025 정기국회 입법과제 제안 및 민주당 중점법안 평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025 정기국회 입법과제 제안 및 민주당 중점법안 평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고다연 기자]

경실련은 지난 1일 개회한 정기국회에 대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제도화하는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개혁 법안보다는 대선 과정에서 내세운 정치적 구호성 공약에 집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법안 중 보완이 필요한 법안 중 하나로 '검찰개혁 법안'을 뽑았다.

서휘원 경실련 정치입법팀 팀장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방향은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우려되는 점은 2021년에 수사권을 조정하면서 경찰 불송치 권한이 강화돼 공익 사건이나 약자 사건 방치 위험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보완수사권마저 폐지가 되면 증거 부족으로 불기소되는 상황이 늘어나 명분과 달리 피해자 권익이 침해될 우려가 커질 것 같다"고 발언했다.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 서 팀장은 "연간 상고 사건이 4000건을 넘기 때문에 한 명이 연간 3000건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대법관 증원이 일정 부분 필요하다"며 "야당이 반발하는 이유는 추진 시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국민 신뢰 얻고 정치적 의도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려면 상고심 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고 하급심 역량 강화가 우선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법안에 대해서는 "무작위 배당 제도야 말로 정치 권력이나 외부 영향 없이 공정하게 재판하기 위한 안전장치"라며 "특별법으로 재판부를 교체하면 배당된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관한다는 의미기 때문에 피고인 측이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신청하는 사유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실련은 ▲국회의원 윤리특위 상설화와 윤리조사국 신설 ▲제2의 이춘석 방지법 ▲인사청문회법 개정 등을 제안했다. 

경실련은 부동산 분야에 대해서는 ▲공공주택 사업에 대한 민간참여와 분양주택 방식을 폐지해 공공주택 공공성을 확보 ▲기본주택 관련법 입법화 ▲실질적인 전세사기 예방법  등을 제시했다.

다만 ▲위반 건축물 양성화 법안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도심공공주택 규제 완화 법안에 대해서는 집값 상승과 공공성 약화를 이유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통일 분야에 대해서는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규제가 필요하지만 남북 합의 제도화를 통해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지속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gdy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