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와 손잡고 오는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세 갈래의 길, 하나의 여정'을 슬로건으로 '호남관광문화주간'을 서울역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남권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문화를 한데 모아 수도권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서울역에서 공동 관광홍보관을 2주간 운영, 귀성객과 수도권 여행객을 대상으로 호남의 매력을 집중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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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24 lbs0964@newspim.com |
전북은 임실N치즈축제(10월 8~12일), 군산 시간여행축제(10월 9~12일), 김제 지평선축제(10월 8~12일), 순창 장류축제(10월 17~19일) 등 대표 축제를 소개하고, 쌍화차·추어탕·풍천장어 등 가을철 향토 음식도 선보인다.
또한 하나투어와 협력해 광주 ACC, 전일빌딩, 전주 한옥마을, 목포 유달산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1박 2일 특별 여행상품을 출시해 지역별 미식 체험과 연계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관광객을 위한 인센티브도 다양하다. KTX 운임 최대 30% 할인과 숙박비 3만 원 지원(레일텔), 내일로 패스 소지자 숙박비 1박 1만5000원 할인(최대 2박), 7만 원 이상 숙박 시 2만 원(전북 자체), 5만 원(문체부)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전북은 '전북투어패스 1+1 이벤트'를 추가해 개별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정석 전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은 한국문화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관광박물관으로서, 광주와 전남과 함께 추석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호남이 한국관광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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