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실 분리·징수기동TF 신설
민생 서비스 강화와 효율성 제고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오는 29일부터 전략적 시정운영과 현장행정 대응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국정과제 반영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 |
경남 거제시가 오는 29일부터 전략적 시정운영과 현장행정 대응력 강화, 국정과제 반영, 행정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 사진은 거제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2.05 |
우선 기획예산실을 기획실과 예산실로 분리해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도모한다. 납세과에 징수기동TF를 신설해 체납세 징수를 전담하도록 했다.
지역경제과는 민생경제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공감실 현장기동팀은 사회복지과의 행복생활민원업무와 통합해 민생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행정 환경 변화와 국정과제 대응을 위한 기능 조정도 이뤄진다. 시민안전과와 재난대응과로 분리해 재난 유형별 전문 대응 기능을 확보하고,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수산과와 어촌발전과를 나눠 고수온·적조 등 변동성이 큰 바다 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과에는 통합돌봄팀을 신설해 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해 공원관리사업소는 환경녹지국 소속 공원과로 변경하고, 관광과와 해양관광과는 관광과로 통합해 중복 기능을 해소했다. 이를 통해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다양한 전략 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재발령 226명, 전보 110명 등 총 336명에 대한 인사 발령도 함께 단행됐다.
변광용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고 국정 과제에 발맞춘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민생과 안전, 행정효율성을 동시에 챙기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