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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아파트 분양 전년比 17%↓…공급 부족에 신축물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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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입주 물량 동반 감소…전세·매매 가격 불안 커진다
'직주근접·교통 호재'…4분기 신규 분양단지 '눈길'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 4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8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택 시장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공급 부족이 더해지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분양·입주 물량 동반 감소…전세·매매 가격 불안 커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5만900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분양 물량 7만1447가구보다 약 17.4%(1만2442가구) 감소한 수치다.

분양 물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출 규제와 부동산 시장 침체가 꼽힌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부담까지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조율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입주 물량 역시 감소세다. 지난해 전국 입주 물량은 32만5602가구로 집계지만 올해는 약 27%(8만5764가구) 줄어든 23만7514가구가 예정돼 있다. 내년 물량은 역시 올해보다 24.3% 감소한 17만9704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분양물량과 입주물량 감소로 향후 주택 가격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 공급이 부족해지면 전세 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곧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세 시장에서는 이미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지난 2023년 6월 2억5667만원으로 올해 7월까지 2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주택 공급 절벽이 현실화되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공급 감소와 함께 전세시장의 불안정성까지 더해지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새 아파트 선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직주근접·교통 호재에…4분기 신규 분양단지 '눈길'

상황이 이렇자 올해 4분기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건설은 이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 청주 운천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61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 70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단지는 반경 5km 내 SK하이닉스, LG화학, LS ELECTRIC 등 대기업이 입주한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인근 지역이 재정비되면서 신규 도로망 개통, 공공시설 확충, 녹지공간 신규 조성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도 대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경기도 오산 세교2지구 M1블록에서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 아파트 89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90실, 연면적 약 2만5000㎡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세교2지구에서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가장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오산역 방향 연결도로가 신설될 예정으로 향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산시 최고 층인 44층으로 조성돼 상징성이 높으며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중흥토건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원 딸기원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의 견본주택을 지난달 25일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22개 동, 1·2단지 총 109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84㎡ 6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 경춘로를 통해 차량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8호선 구리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강남·잠실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우수하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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