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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향방] 與, 6·3 지방선거에 李정부 국정동력·정청래 연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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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대승' 평가 척도는 서울시장...정청래 연임도 서울이 관건
국내보다는 경제·외교가 '변수'...조국혁신당, 광역단체장은 영향 못미칠 듯

[서울=뉴스핌] 지혜진 배정원 윤채영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지나 연말이 되면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출마 예정자들은 캠프를 꾸리는 등 속속 물밑 작업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1년짜리 임기를 이어받은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통해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쥔 '막강한' 당대표가 될 수 있을지 갈림길이기도 하다.

4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전문가 및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대체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낙승을 예상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완벽히 선을 긋지 못하는 등 연이은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는 데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워낙 크게 패했던 터라 내년 선거는 그보다는 나을 거라는 분석에서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참패였다. 같은 해 3월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지 3개월여 만에 지방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사실상 대선의 연장전이었다.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민주당은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호남·제주권에서 4곳, 경기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0.14%p(포인트)로 신승하면서 5석을 사수하는 데 그쳤다. 기초자치단체장도 226곳 중 63석을 겨우 확보하면서 2018년 151석이었던 것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9 mironj19@newspim.com

◆ '지선 대승' 평가 척도는 서울시장...정청래 연임도 서울에 달렸다

민주당이 내년 선거에서 '대승을 거뒀다'고 평가할 척도는 서울시장 선거다. 서울이 보수화되면서 민주당에 불리한 선거 지형이 된 데다 현재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르는 이들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을 앞서는 후보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 대표 연임도 서울시장 선거 승리에 달렸다는 평가가 많았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서울에서 지는 건 지방선거에서 지는 것과 같다. 다른 데 다 이겨도 서울에서 지면 오 시장에게 (민주당 후보가) 밀렸거나 중도층의 선택을 못 받았기 때문"이라며 "그렇게 되면 당이나 대통령으로서는 굉장히 뼈아픈 대목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박 교수는 "서울에서 지면 대표 연임도 어려운 건 너무 당연하다"고 했다.

서울은 전문가뿐 아니라 당내 의원들도 최근 오 시장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한강버스 결함 등 정책적 실책으로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호남 지역 한 다선 의원은 "현재로서는 서울도 가능성이 크다. 정권 초기 1년 안에 하는 선거는 대통령 지지율이 받쳐주는 선거라서 (민주당이 유리하다)고 했다.

4선 중진의 한 의원은 "이번에 서울·경기는 당연히 이겨야 한다. (지금 기세로는) 부산·울산·경남도 다 이겨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최소한 이재명 정부 지지율이 55% 이상 유지돼야 하고 공천에서도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계파 상관없이 공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 연임은 지방선거 승리라는 성과를 가지고 당원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했다.

다만 한 재선 의원은 "서울은 집값이 오르면서 많이 보수화돼서 이기면 좋은 지역이지, 서울에서 진다고 민주당이 지선에서 패했다고 할 순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부산시장,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낙관적인 전망도 많았다. 특히 부산시장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경남도지사에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등 무게감 있는 인물들이 거론되면서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강원도지사 자리에도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등 선수 높은 인물들이 거론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부산 같은 경우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전 장관이 인기가 괜찮기 때문에 두 사람이 단일화한다면 민주당이 이길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험지'로 불리는 강원도 지역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되는 등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고 했다. 박 평론가는 "만약 부산시장까지 민주당이 가져오면 국민의힘은 영남 지역정당으로 쪼그라들 것"이라며 "정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당대표 연임뿐 아니라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 국내보다는 경제·외교가 '변수'...조국혁신당, 광역단체장은 영향 못 미칠 듯

박 평론가는 "국민의힘이 너무 극단화되면서 내부 변수는 별로 없어 보이지만 외부 변수가 안 좋다. 민생, 경제 상황도 안 좋은데 미국과 관세 협상 등 외교·통상 상황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이 대통령의 인기가 내년 6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했다.

박 교수도 "핵심은 경제"라고 짚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통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개혁을 아무리 잘해도 (통상 협상이 안 되면) 지지율이 뚝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지방선거 전 민주당과의 합당은 없다"고 선언한 혁신당은 전국 1256곳의 선거구에 모두 독자 후보를 내겠다는 목표다. 특히 호남 지방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을 앞지르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많다. 전문가들은 혁신당이 잘하면 호남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30%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혁신당이 호남 지역 기초 선거에서 30% 정도 가져가면 선방하는 것"이라며 "그외 지역에서는 협력할 테니 민주당에 큰 위협이 될 것 같진 않다"고 했다.

호남 지역 3선 의원은 "(혁신당이 호남 지역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분위기가 안 뜨고 있다. 최근 당 내부 성 비위 문제도 있지 않았나"라고 했다.

박 평론가는 "호남에서 생각보다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혁신당이 30%는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조만간 조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치르고 당대표가 될 텐데, 그 이후 행보가 중요하다"면서 "그래도 차기 대선주자인 만큼 (당대표가 된 후) 행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호남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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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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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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