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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에어로바이런먼트 신고점 ② 월가, 목표주가 올리며 강력한 매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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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기술 투자와 전장 변화로 수혜주 평가
2026 회계연도 매출 143.58% 증가 전망
미국 정부 드론 정책, AVAV에 순풍
ETF 편입으로 장기 투자자 기반 확대

이 기사는 10월 2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에어로바이런먼트 신고점 ① 미 공군연구소와 5억달러 계약 체결>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적극적인 매수 의견

이번 주 월가의 주요 애널리스트 3명이 에어로바이런먼트(종목코드: AVAV)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표명했다. 이들은 향후 12개월 내 주가가 최소 348달러에서 최대 36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한 제프리스의 그렉 콘라드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365달러로 설정했다. 서구 국가들이 드론 기술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콘라드는 에어로바이런먼트를 "세대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변화의 수혜주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이는 단순한 업종 호황을 넘어선, 전장 환경의 근본적 변화를 반영한 평가다.

모든 국방 영역에 혁신을 제공하는 에어로바이런먼트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베어드의 피터 아먼트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267달러에서 3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31%에 달하는 상향 폭은 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브라이언 게수알레 애널리스트 역시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48달러로 높이고 '강력 매수' 투자의견을 거듭 강조했다. 게수알레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제품, 솔루션, 시스템을 통해 가치 사슬을 발전시키는 데 진전을 보인 것을 확인한 후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전망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고 밝혔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현재 에어로바이런먼트를 커버하는 14개 투자은행 중 7곳이 '강력 매수', 6곳이 '매수', 1곳만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3곳이 긍정적 의견을 표명하고 있어 월가의 컨센서스는 명확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298.64달러로, 1일 종가 대비 13.71% 낮은 수준이다. 이는 최근 급등한 주가가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를 이미 상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폭발적인 재무 성과와 성장 전망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재무 성과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14.50% 증가한 8억 2063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진정한 성장은 2026 회계연도부터다.

최근 공개된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4억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0%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매출 목표치를 19억~20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EBITDA는 3억~3억 2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6 회계연도에 에어로바이런먼트의 매출이 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3.58% 급증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어 2027 회계연도에 23억 2000만 달러로 16.21%, 2028 회계연도에 26억 9000만 달러로 15.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6 회계연도에 3.65달러로 11.42% 증가한 뒤, 2027 회계연도에 4.49달러로 22.99% 증가하고, 2028 회계연도에는 6.09달러로 35.50%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

캔터 피츠제럴드는 회사의 5년 산업 성장 추정치가 2030년까지 주가를 500달러 이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콜린 캔필드 애널리스트는 미국 군대가 민첩한 네트워킹, 드론, 차세대 방공 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현대화 노력을 추진하는 가운데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시설을 견학한 후 긍정적인 기대가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캔필드는 투자자의 날 행사 및 뉴멕시코 시스템 시연 이후 '비중 확대' 투자의견과 335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히며, 회사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2030년까지 전체시장(TAM) 규모가 7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약 5%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약 40억 달러의 잠재적 수익을 의미한다. 경쟁 심화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향후 몇 년간 상당한 시장 확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는 요인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다. 올해 7월 피트 해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국 군용 드론 지배력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미국산 드론을 우선 구매하고, 일선 부대에 저렴한 무인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매하고 배치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주로 전통적인 대규모 무기 플랫폼에 의존하던 기존 전략에서, 다수의 민첩한 드론을 구축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드론의 지배력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국방부에 군용 드론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각국 군대는 값비싼 유인 전투기나 미사일 대신 저렴하고 효과적인 드론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와 같은 미국 기업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ETF 편입으로 추가 수요 창출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디파이언스는 지난 9월 26일 드론 및 차세대 군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포함하는 ETF를 출시했다. '디파이언스 드론 & 모던 워페어 ETF(종목코드: JEDI)'는 BITA 드론 & 모던 워페어 셀렉트 지수를 추종하며,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이 펀드 포트폴리오의 약 6.14%를 차지한다.

이 벤치마크는 군용 드론, 무인 시스템, 사이버 보안, AI 기반 전쟁, 통신 전쟁, 우주 및 위성 시스템, 로봇 공학과 같은 분야에서 수익의 최소 절반을 얻는 기업들을 포함한다.

초기 보유 종목으로는 에어로바이런먼트 외에도 순자산의 약 7.38%를 차지하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가 있으며, 크라토스 디펜스 앤드 시큐리티 솔루션(KTOS), RTX(RTX), L3해리스(LHX) 같은 방위산업 기업들도 편입되어 있다.

ETF 편입에 따른 추가 매수 수요는 에어로바이런먼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주가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고, 장기 투자자 기반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

폭발적인 성장세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에어로바이런먼트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때 몇 가지 중요한 리스크 요인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장 큰 리스크는 고객 집중도다. 회사 매출의 약 90%가 미국 국방부에서 발생한다. 이는 안정적인 수요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미국 정부의 국방 예산 변화나 정책 방향 전환에 매우 취약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만약 국방 예산이 삭감되거나, 정부의 우선순위가 변경되면 회사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 계약 이행 및 성과 유지가 지속적인 성장에 매우 중요하며, 주요 계약의 지연이나 취소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블루헤일로의 무인 항공기 시스템 대응(C-UAS) [사진 = 에어로바이런먼트 홈페이지 갈무리]

방위산업 섹터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RTX가 지난 9월 29일 코요테 대무인 항공기 시스템에 대해 50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형 방산업체들도 드론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이는 단기적인 현금 흐름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연초 대비 125%나 상승한 주가는 이미 상당 부분의 성장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회사가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특히 블루헤일로 인수와 같은 대규모 인수합병(M&A)의 통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규 계약의 이행이 지연될 경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성장주 특성상 실적 발표 시즌마다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기회와 위험의 균형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방위 기술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5억 달러 규모의 HELMSSMAN 계약 수주, 푸마 LE의 성능 업그레이드, 우주 사업으로의 확장, 월가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회사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30년까지 매출 35억 달러, 시장점유율 5% 확보라는 목표는 야심차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의 전략적 가치가 입증되었고, 각국 정부는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미국산 드론 우선' 정책은 추가적인 순풍 요인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냉철한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연초 대비 124% 상승한 주가는 이미 많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고객 집중도가 높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구조적 리스크도 존재한다. 실행 리스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표현대로,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다년간 뛰어난 성과 경로"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여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분기마다 실적을 증명해야 하는 부담, 기술 혁신을 지속해야 하는 과제,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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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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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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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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