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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에어로바이런먼트 신고점 ② 월가, 목표주가 올리며 강력한 매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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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기술 투자와 전장 변화로 수혜주 평가
2026 회계연도 매출 143.58% 증가 전망
미국 정부 드론 정책, AVAV에 순풍
ETF 편입으로 장기 투자자 기반 확대

이 기사는 10월 2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에어로바이런먼트 신고점 ① 미 공군연구소와 5억달러 계약 체결>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적극적인 매수 의견

이번 주 월가의 주요 애널리스트 3명이 에어로바이런먼트(종목코드: AVAV)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표명했다. 이들은 향후 12개월 내 주가가 최소 348달러에서 최대 36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한 제프리스의 그렉 콘라드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365달러로 설정했다. 서구 국가들이 드론 기술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콘라드는 에어로바이런먼트를 "세대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변화의 수혜주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이는 단순한 업종 호황을 넘어선, 전장 환경의 근본적 변화를 반영한 평가다.

모든 국방 영역에 혁신을 제공하는 에어로바이런먼트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베어드의 피터 아먼트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267달러에서 3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31%에 달하는 상향 폭은 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브라이언 게수알레 애널리스트 역시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48달러로 높이고 '강력 매수' 투자의견을 거듭 강조했다. 게수알레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제품, 솔루션, 시스템을 통해 가치 사슬을 발전시키는 데 진전을 보인 것을 확인한 후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전망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고 밝혔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현재 에어로바이런먼트를 커버하는 14개 투자은행 중 7곳이 '강력 매수', 6곳이 '매수', 1곳만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3곳이 긍정적 의견을 표명하고 있어 월가의 컨센서스는 명확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298.64달러로, 1일 종가 대비 13.71% 낮은 수준이다. 이는 최근 급등한 주가가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를 이미 상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폭발적인 재무 성과와 성장 전망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재무 성과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14.50% 증가한 8억 2063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진정한 성장은 2026 회계연도부터다.

최근 공개된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4억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0%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매출 목표치를 19억~20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EBITDA는 3억~3억 2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6 회계연도에 에어로바이런먼트의 매출이 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3.58% 급증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어 2027 회계연도에 23억 2000만 달러로 16.21%, 2028 회계연도에 26억 9000만 달러로 15.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6 회계연도에 3.65달러로 11.42% 증가한 뒤, 2027 회계연도에 4.49달러로 22.99% 증가하고, 2028 회계연도에는 6.09달러로 35.50%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

캔터 피츠제럴드는 회사의 5년 산업 성장 추정치가 2030년까지 주가를 500달러 이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콜린 캔필드 애널리스트는 미국 군대가 민첩한 네트워킹, 드론, 차세대 방공 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현대화 노력을 추진하는 가운데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시설을 견학한 후 긍정적인 기대가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캔필드는 투자자의 날 행사 및 뉴멕시코 시스템 시연 이후 '비중 확대' 투자의견과 335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히며, 회사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2030년까지 전체시장(TAM) 규모가 7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약 5%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약 40억 달러의 잠재적 수익을 의미한다. 경쟁 심화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향후 몇 년간 상당한 시장 확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는 요인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다. 올해 7월 피트 해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국 군용 드론 지배력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미국산 드론을 우선 구매하고, 일선 부대에 저렴한 무인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매하고 배치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주로 전통적인 대규모 무기 플랫폼에 의존하던 기존 전략에서, 다수의 민첩한 드론을 구축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드론의 지배력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국방부에 군용 드론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각국 군대는 값비싼 유인 전투기나 미사일 대신 저렴하고 효과적인 드론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와 같은 미국 기업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ETF 편입으로 추가 수요 창출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디파이언스는 지난 9월 26일 드론 및 차세대 군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포함하는 ETF를 출시했다. '디파이언스 드론 & 모던 워페어 ETF(종목코드: JEDI)'는 BITA 드론 & 모던 워페어 셀렉트 지수를 추종하며,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이 펀드 포트폴리오의 약 6.14%를 차지한다.

이 벤치마크는 군용 드론, 무인 시스템, 사이버 보안, AI 기반 전쟁, 통신 전쟁, 우주 및 위성 시스템, 로봇 공학과 같은 분야에서 수익의 최소 절반을 얻는 기업들을 포함한다.

초기 보유 종목으로는 에어로바이런먼트 외에도 순자산의 약 7.38%를 차지하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가 있으며, 크라토스 디펜스 앤드 시큐리티 솔루션(KTOS), RTX(RTX), L3해리스(LHX) 같은 방위산업 기업들도 편입되어 있다.

ETF 편입에 따른 추가 매수 수요는 에어로바이런먼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주가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고, 장기 투자자 기반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

폭발적인 성장세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에어로바이런먼트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때 몇 가지 중요한 리스크 요인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장 큰 리스크는 고객 집중도다. 회사 매출의 약 90%가 미국 국방부에서 발생한다. 이는 안정적인 수요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미국 정부의 국방 예산 변화나 정책 방향 전환에 매우 취약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만약 국방 예산이 삭감되거나, 정부의 우선순위가 변경되면 회사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 계약 이행 및 성과 유지가 지속적인 성장에 매우 중요하며, 주요 계약의 지연이나 취소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블루헤일로의 무인 항공기 시스템 대응(C-UAS) [사진 = 에어로바이런먼트 홈페이지 갈무리]

방위산업 섹터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RTX가 지난 9월 29일 코요테 대무인 항공기 시스템에 대해 50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형 방산업체들도 드론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이는 단기적인 현금 흐름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연초 대비 125%나 상승한 주가는 이미 상당 부분의 성장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회사가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특히 블루헤일로 인수와 같은 대규모 인수합병(M&A)의 통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규 계약의 이행이 지연될 경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성장주 특성상 실적 발표 시즌마다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기회와 위험의 균형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방위 기술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5억 달러 규모의 HELMSSMAN 계약 수주, 푸마 LE의 성능 업그레이드, 우주 사업으로의 확장, 월가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회사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30년까지 매출 35억 달러, 시장점유율 5% 확보라는 목표는 야심차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의 전략적 가치가 입증되었고, 각국 정부는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미국산 드론 우선' 정책은 추가적인 순풍 요인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냉철한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연초 대비 124% 상승한 주가는 이미 많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고객 집중도가 높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구조적 리스크도 존재한다. 실행 리스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표현대로,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다년간 뛰어난 성과 경로"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여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분기마다 실적을 증명해야 하는 부담, 기술 혁신을 지속해야 하는 과제,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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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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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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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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