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식품부 맞손, 군민 체감형 소비지원 이벤트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군민의 외식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15일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외식비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이 매일 5000원 할인쿠폰과 15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가로 5000원 할인 혜택을 더해 소비자는 최대 1만15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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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외식비 반값 이벤트' 홍보물 [사진=고흥군] 2025.10.15 chadol999@newspim.com |
'먹깨비'는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대표 공공배달앱으로 중개수수료 1.5%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입점 수수료, 광고료, 월 사용료가 전액 무료라 지역 가맹점의 경영 부담을 크게 낮췄다. 여기에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지역 내 소비 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물가로 외식이 부담스러운 시기에 군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형 소비문화를 확산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먹깨비'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향후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공정하고 착한 배달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