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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인도 시장에 7조원 투자키로..."인도,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

기사입력 : 2025년10월15일 19:48

최종수정 : 2025년10월16일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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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인도 내 생산능력  확대 및 연구개발(R&D) 시설 확장을 위해 2030년까지 50억 달러(약 7조 118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50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현대차 인도법인의 연간 생산량이 약 3분의 1정도 늘어나 110만 대에 이를 것"이라며 "인도 시장 맞춤형의 최초의 하이브리드차량을 포함해 26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인도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뇨스는 "인도 시장 매출이 2030년까지 110억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는 미국의 뒤를 이어 현대차의 제2대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성장 비전에서 전략적 우선순위일 뿐만 아니라 인도 자체가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2032년까지 인도에 3200억 루피(약 5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 기간은 줄이고 투자 규모를 늘리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함으로써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 공략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차의 이 같은 투자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며, 현대차는 또한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로 미국의 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1996년 인도에 진출한 현대차는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루티 스즈키의 뒤를 이어 시장 2위 브랜드로 부상했다. 크레타와 베뉴 등이 현대차의 인도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최근 인도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현대차는 이번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들어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에 2위 자리를 내줬고, 점유율은 최고치인 18%에서 현재 14%까지 줄어들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재 인도 첸나이 현대차 1·2공장, 아난타푸르 기아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푸네지역에 현대차 3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푸네공장은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으로, 1단계 17만대 생산규모로 시작해 2028년 총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거점이 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매출의 20~40%에 해당하는 배당금 지급을 계획 중이다. 이는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마루티 스즈키(28.16%),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22%)와 비슷한 수준이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 현대모터인디아(HMIL)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차]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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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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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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