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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오픈AI 등에 업고 시총 1조 달러 향한다…비IT 기업으로는 3번째

기사입력 : 2025년10월15일 23:57

최종수정 : 2025년10월15일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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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협업 소식에 주가 사상 최고
전문가 "에이전트 상거래 승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통 공룡 월마트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향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한다는 발표는 월마트의 주가에 날개를 달았다.

15일 오전 10시 34분(미국 동부 시간) 월마트는 전장보다 2.14% 오른 109.5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09.56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월마트의 시가총액은 8547억7000만 달러로 1조 달러에 바짝 근접했다.

전날 월마트는 월마트 고객들이 챗GPT에서 월마트의 상품을 보고 '구매' 버튼을 눌러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선 식품은 제공하지 않지만, 포장 식품과 의류는 구매가 가능하다. 월마트의 창고형 마트인 샘스클럽의 상품 역시 구매할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월마트의 주식은 지난 4월 이후 최대폭인 5% 급등 마감했다.

미즈호 증권의 데이비드 벨링거 애널리스트는 "월마트 다른 업체들이 AI 채택에 느리거나 AI 웹 수집기(AI Web Crawler)는 여기서 분명히 앞서가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은 에이전트 상거래의 채택과 전반적인 가속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쿠오 바디스 캐피털의 존 졸리디스 설립자는 "시장은 기술과 구식의 유통 모델이라는 조합의 강점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디에이 데이비드슨의 마이클 베이커 애널리스트도 "이것은 월마트가 전통 유통업체들의 에이전트 상거래 경쟁에서 승자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월마트의 시총 1조 달러는 회사가 비기술 기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시총 1조 달러가 넘는 11개 기업 중 비기술 기업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사우디 아람코뿐이다.

벨링거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기 둔화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 같은 월마트와 오픈AI의 협업이 주가 강세 요인을 더한다고 평가했다.

월마트는 이미 고객 서비스와 의류 디자인 등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USB의 마이클 래서 애널리스트는 전날 보고서에서 월마트의 발표가 기술과 쇼핑 트렌드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을 잘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래서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이것은 다른 나머지 유통업체 대비 증분 효과와 차별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월마트의 주가는 지난 2023년 11% 오른 후 지난해에도 1998년 이후 최대 폭인 72% 급등했다.

월마트와 오픈AI [이미지=월마트] 2025.10.15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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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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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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