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3700선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5포인트(1.13%) 오른 3698.7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5억원, 886억원 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은 919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3700.28선을 찍으며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78%), LG에너지솔루션(1.03%), 삼성전자우(0.41%), 두산에너빌리티(0.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2%), 현대차(7.38%), HD현대중공업(1.78%), 기아(6.26%)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2%)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2%) 내린 864.5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68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4억원, 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27%), 에코프로(2.37%), 파마리서치(5.28%), HLB(0.39%), 삼천당제약(4.8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0.67%), 레인보우로보틱스(-1.43%), 펩트론(-1.50%), 리가켐바이오(-1.87%), 에이비엘바이오(-1.33%) 등은 하락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세 속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예탁금 증가에 기반한 유동성 또한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당분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