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0%↑
"삼성전자, 오픈AI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공급망 다변화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미국발(發)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50원(1.42%) 오른 9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장중 9만69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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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깃발 [사진=뉴스핌DB] |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AMD(9.4%), 브로드컴(2.1%) 등이 오르며 반도체 대장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0% 상승한 바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업체 간 AI 협력 확대에 따른 AI 생태계 확장이 다변화된 글로벌 고객 기반과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오픈AI, 브로드컴, AMD,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HBM 공급망 다변화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