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전일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3600선을 다시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95포인트(1.15%) 오른 3602.76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3607선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28억원, 기관이 4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는 1.64% 오른 9만3100원, SK하이닉스는 0.73% 상승한 4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1% 내린 37만6500원으로 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6.72%), 두산에너빌리티(4.62%), KB금융(1.81%) 등이 강세를 보였고, NAVER(-0.19%), 기아(-0.29%) 등은 소폭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78%) 오른 854.60을 나타냈다. 개인이 76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2억원, 122억원 순매도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45%), 리가켐바이오(1.09%), 코오롱티슈진(0.78%)이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강경 발언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2.3%)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과 전일 국내 반도체주의 과도한 하락 인식이 맞물리며 반등했다"며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단기 주가 방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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