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Next Level AI'를 주제로 한 대규모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객 및 파트너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AI로 진화하는 토마토시스템'이라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며, 자사의 모든 제품 라인업에 AI 기술을 심층적으로 통합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양방향 VIBE로 진화한 소통형 화면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구, SW 품질 혁신을 위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AI 적용 사례를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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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마토시스템] |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재혁 토마토시스템 이사가 '혁신적인 차세대 대학 맞춤형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이사는 "최근 대학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토마토시스템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eXCampus에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여 대학 ERP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전희선 토마토시스템 수석이 'SW 품질 혁신을 위한 자동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 수석은 "토마토시스템의 대표 솔루션인 UI 개발 솔루션 eXBuilder6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의 소스 품질을 자동으로 점검하고 테스트하는 AI 기반 솔루션, 'AIQBot'은 테스트 과정의 자동화와 품질 검증의 효율화를 통해 개발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AIQBot은 토마토시스템의 대표 솔루션인 eXBuilder6와, 향후 이를 넘어 타 기반의 UI와도 완벽한 시너지를 통해 개발부터 품질까지 아우르는 통합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박호성 토마토시스템 이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새로운 도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이사는 "티온은 XR/VR 기술과 AI가 결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움직임과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AI를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토마토시스템은 티온 플랫폼을 통해 미국 법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와의 기술적 연계를 강화하며, AI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티온(T-ON)' 기술을 의료 영역으로 확장한 '티온 메디핏(T-ONMEDIFIT)'의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다. 티온 메디핏은 AI가 사용자의 운동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에게 정량화된 피드백을 제공하는 원격 재활 관리 서비스로, '메타 플랫폼'에서 공식 승인받았다.
이날 마지막 세션은 토마토시스템의 신규 AI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의 공식 발표였다. 이 플랫폼은 기존 개발 환경을 넘어, AI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과 생산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개발 도구로 평가받았다.
이지율 토마토시스템 연구소장은 "개발자는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점점 더 정확히 반영시키며 코드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며 "양방향 바이브 코딩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기술의 부채를 줄이고, AI와 개발자가 함께 코드의 품질과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시키는 시도"라고 전했따.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