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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창과 방패의 대결' 월드시리즈…오타니의 다저스, 우승확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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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25일(한국시간)부터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 들어간다. 토론토의 공격력과 LA 다저스의 투수력이 격돌하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하지만 이는 제목용일 뿐이다. 역대 월드시리즈 사상 가장 기운 승부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현지 주요 언론과 스포츠 베팅업체는 다저스의 절대 우세를 점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MLB닷컴이 22일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게재한 월드시리즈 그래픽. [사진=MLB닷컴] 2025.10.22 zangpabo@newspim.com

ESPN과 폭스뉴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야후스포츠, bet365는 22일 현재 다저스의 우승 확률이 68~70%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다저스의 우승 배당률은 -210~-220 사이에 형성돼 있다. 이는 210~220달러를 베팅해야 100달러를 벌 수 있는 배당률이다. 100달러를 벌기 위해 두 배 이상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5.10.22 zangpabo@newspim.com

이에 비해 우승 확률 30~32%의 지지를 받은 토론토의 배당률은 음수가 아닌 양수 175~180이다. 100달러를 베팅하면 순수 이익으로 175~180달러를 벌 수 있다는 뜻이다.

25일 오전 9시 토론토에서 열리는 1차전 승리 배당률도 원정 팀인 다저스는 -150~–157인 반면 홈 팀인 토론토는 125~129로 집계됐다. 1차전 선발 투수는 아직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저스가 블레이크 스넬, 토론토가 신인 트레이 예세비지로 사실상 결정된 분위기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LA 다저스의 선발 스넬이 14일 열린 밀워키와의 NLCS 1차전에서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5.10.14 wcn05002@newspim.com

◆ 팀 평균자책 1.22의 다저스 선발진

다저스는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오타니 쇼헤이로 이어지는 선발 마운드가 철벽이다. 1선발 스넬은 밀워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 8이닝 1안타 10탈삼진 무실점 등 포스트시즌 3경기 3승 무패에 평균자책 0.86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완투승 1번 포함해 3경기 2승 1패 1.83, 글래스노우는 승패는 없지만 3경기 0.68, 오타니는 2경기 2승 1.42의 성적을 남겼다. 4명의 선발투수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팀 평균자책점은 무려 1.22이다.

반면 토론토는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2승 1패 2.00)을 제외하면 예세비지(2승 1패 4.20), 맥스 셔져(1승 3.18), 셰인 비버(1승 4.38)가 평균자책 3점을 넘겼다.

[토론토=뉴스핌] 박상욱 기자= 트레이 예세비지가 20일(한국시간)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1회 투구하고 있다. 2025.10.20 psoq1337@newspim.com

◆ 타선의 파워는 토론토, 짜임새 있는 라인업은 다저스

토론토는 시애틀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경기 후반 집중력과 홈런 파워로 승부를 뒤집은 경우가 많았다. 올해 포스트시즌 홈런 수와 타점은 전체 최상위권이다.​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타율 0.442에 6홈런 12타점을 몰아쳤다. 베테랑 조지 스프링어는 ALCS 7차전 역전 3점포를 비롯해 타율 0.394에 3홈런 6타점으로 필요한 순간 한 방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의 'MVP 라인'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견고하고, 대포-연타-도루까지 겸비한 공격력의 밸런스가 우세하다는 평가다. 특히 오타니는 정규시즌 토론토와 3경기에서 타율 0.538(13타수 7안타)에 2홈런 2타점 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702를 올렸다. 여기에 포스트시즌만 되면 펄펄 나는 키케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맥스 먼시가 올해도 '가을 사나이'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

[시애틀=뉴스핌] 박상욱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7일 열린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7회초 솔로 홈런을 때리고 의기양양하게 홈으로 주루하고 있다. 2025.10.17 psoq1337@newspim.com

◆ 불펜과 경기 후반 운영 능력

두 팀 모두 불펜 평균자책점이 4.8과 5.5로 떨어지는데, 다저스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사사키 로키가 포스트시즌 들어 구원투수로 변신해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사키는 7경기에 등판해 3세이브 1홀드를 거뒀다. 8이닝을 던졌고, 3안타 2볼넷만 내준 채 삼진을 6개나 잡으며 자책점은 1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은 1.13이고 출루허용률(WHIP)은 0.63에 불과하다.

반면 마무리 제프 호프만(33세이브)과 셋업맨 브랜던 리틀(30홀드)이 이끄는 토론토 불펜은 정규시즌에선 효율적이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불안을 노출했다.

[피닉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25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서 7회 구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09.25 zangpabo@newspim.com

◆ '오타니 효과'가 '괴수의 아들'을 압도

빅네임 클러치에서도 오타니의 다저스가 앞선다. 월드시리즈 MVP 배당률은 오타니가 165로 게레로 주니어(330)를 능가한다. 무엇보다 오타니는 예측불가다. 아무리 부진해도 그 '부진조차 계획이 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토론토는 첫 두 경기에서 흐름을 가져와 시리즈 판도를 바꿔야 한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원정 성적은 41승 40패에 머물렀지만, 포스트시즌에선 5승 무패의 100% 승률을 자랑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답게 선수들이 큰 경기 경험이 많고,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한다는 게 장점이다. 토론토는 부상 중인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의 복귀 여부가 승부의 중요한 변수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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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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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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