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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삼중음성 유방암 '게임체인저' AZN ① 2030년까지 성장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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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임상 결과 고무적
2030년까지 매출 800억달러
전세계 항암제 시장 톱3

이 기사는 10월 23일 오후 3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N)가 유방암 가운데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삼중음성(triple negative) 신약 임상시험에서 눈에 띄는 결과물을 제시해 화제다.

치료제가 본격 출시, 최대 연간 매출에 도달하면 100억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경영진은 예상한다. 지난해 540억달러를 기록한 업체의 매출액이 2030년까지 8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다.

마켓워치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0월18~1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종양학 컨퍼런스(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유방암 치료를 위한 여러 약물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치료법은 '스마트 항암 화학 요법'으로 기존의 항암제에 비해 보다 정밀하고 표적화된 유형이다.

임상시험 결과 이들 약물은 유방암의 완화 및 제거에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고, 특히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유형에 해당하는 삼중음성 또는 완전음성 암 환자의 기대 수명을 실질적으로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삼중음성은 유방암 치료에서 일반적으로 표적화되는 세 가지 수용체를 발현하지 않는 종양을 지칭한다.

업체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 중 첫 번째는 허투(Her2) 양성 유방암, 즉 허투라는 단백질이 과발현된 형태의 유방암의 표적 치료제인 엔허투(Enhertu)를 연구한 DENSITY-Breast05로, 임상시험에서 상피내암(0기)부터 3기까지 유방암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기존의 T-DM1 치료법과 비교해 재발 위험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사진=블룸버그]

아스트라제네카가 일본의 다이이치 산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개발한 약물 엔허투로 치료 받은 환자의 92% 이상이 3년 후 생존했고, 침습성 질환이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두 번째 새로운 임상시험은 DENSITY-Breast11로, 수술 전 엔허투에 이어 파클리탁셀(T), 트라스투주맙(H), 퍼투주맙(P)으로 구성된 이른바 THP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에서 고위험 유방암 환자의 3분의 2가 병리학적 완전 반응, 즉 조직 샘플 검사에서 모든 암 징후의 부재 상태를 나타냈다고 업체는 보고했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치료법에 비해 11%포인트 높은 효과에 해당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사진=블룸버그]

마지막으로, 역시 다이이치 산쿄와 공동 개발한 다트로웨이(Datroway)를 사용한 TROPION-Breast02의 임상시험과 관련해 업체는 화학 요법과 비교해 유방암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3%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다트로웨이는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입증됐는데 진단을 받은 환자의 15%에 영향을 미치며, 기대 수명을 기존 약물보다 5개월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화합 요법보다 효과가 높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진일보 했다는 평가다.

아스트라제네카가 2030년까지 매출액을 800억달러까지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가운데 데이브 프레드릭슨 글로벌 종양학 부문 부사장은 엔허투와 다트로웨이 두 가지 약물만으로도 2030년까지 각각 50억달러씩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의 종양학 부문 매출액은 12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미 거대한 시장을 형성한 암 치료 분야에서 업체의 입지가 한층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업체는 2025년 들어 10월까지 월 평균 1회의 임상 3상 결과를 내놓는 등 실적과 주가 촉매제가 꼬리를 물고 있다. 2026년에도 굵직한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업체는 예상한다.

10월 초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본 파트너 업체 다이이치 산쿄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유방암 치료 신약 가운데 하나인 엔허투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약 승인 기대감이 번지면서 두 업체의 주가는 강한 랠리를 연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2026년 5월18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특정 유형의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엔허투는 상반기 22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1999년 4월 스위스의 아스트라와 영국의 제네카가 합병하면서 탄생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세계 항암제 시장의 선도 기업 중 하나로, 특히 유방암을 포함한 정밀(precision), 표적(ADC) 항암제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까지 업체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항암제 부문의 비중이 약 41%를 차지했고, 1분기 매출액은 5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에 달하는 성장을 나타냈다.

현재 업체가 판매중이거나 임상 후기 단계인 대표 항암제로 엔허투를 포함해 총 7가지가 꼽힌다. ▲허투 양성 및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44%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엔허투와 ▲허투 음성이면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 쓰이는 카미제스트란트(Camizestrant), ▲삼중음성 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NSCLC)에 쓰이는 다트로웨이, ▲폐암과 간암, 방광암 환자를 위한 항암제 임핀지(Imfinzi), ▲BRCA 유전자 변이 유방암과 난소암 치료제 린파자(Lynparza),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과 비호지킨 림프종(MCL)에 쓰이는 칼큐엔스(Calquence), ▲허투 음성 및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치료제 티루캡(Truqap) 등이다.

이 밖에도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중 암종 면역항암 복합제와 림프종 신약의 임상 후기 단계를 진행중이다. 업체의 항암 부문은 미국의 머크(MEK) 및 화이자(PFE)와 함께 전세계 톱3에 해당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3년간 업체의 항암 부문이 연평균 9~11%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엔허투와 다트로웨이 등 차세대 ADC 계열 약물이 항암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라는 평가다. 이들 약물은 화이자와 노바티스, 로슈 등 주요 경쟁사들의 약품에 비해 높은 효능과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주요 외신과 업계 전문가들은 2025년 업체가 유럽종양학회(ESMO)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임상 결과를 통해 허투 양성 및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표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한다.

항암제 이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는 광범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종양학 이외에 업체는 호흡기와 심혈관∙신장∙대사질환(CVKM), 희귀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천식과 비염, 비용종, 심각한 발작에 쓰이는 테즈파이어(Tezspire)와 당뇨병, 심부전,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인 파시가(Farxiga)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꼽힌다.

이와 함께 희귀 질환에 해당하는 호산구성 육아종성 혈관염(EGPA)와 혈색소뇨증(PNH) 치료제인 파센라(Fasenra)와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약품들이다.

월가는 엔허투와 카미제스트란트, 다트로웨이, 임핀지, 린파자 등 5개 정밀 항암제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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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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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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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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