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해군, 3만톤급 한국형 유·무인 전력모함 확보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30년대 후반 목표…"문재인 정부 때 경항모 사업 부활"
23일 오후 충남 계룡대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해군총장 "AI·첨단과학기술 기반 해군력 건설 노력"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해군은 23일 미래 안보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유인기 운용 위주의 경항모 대신 유·무인전력을 통합 지휘 가능한 한국형유·무인전력모함(MuM-T Carrier)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군사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7 choipix16@newspim.com

해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해군이 확보하려는 한국형 유·무인전력모함은 약 3만톤급으로 무인기 외에 해병대 전력을 지상으로 투사하기 위한 상륙기동헬기와 공격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독도급 대형수송함과 같이 침수 갑판(Well Dock)을 추가해 정찰용 및 기뢰전용 무인수상정·고속상륙정을 탑재하고 진수할 수 있다.

해군은 "한국형 유·무인 전력모함은 전투용UAV, 감시정찰·공격용UAV, 자폭용UAV 등을 탑재해 유인기 대비 감시정찰 및 타격능력이 한층 향상됐다"며 "아군 전력의 생존성과 공격력은 증대되고, 재원과 병력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해군은 한국형 유·무인 전력모함과 함께 대형수송함 독도함과 마라도함을 3개 기동부대 지휘함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하다 윤석열 정부 때 중단한 해군의 경항모 사업을 수정해 재추진하는 모양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의 경항모 계획(다목적 대형수송함-Ⅱ)은 F-35B 20여대를 운용할 수 있는 만재배수량 4만 톤급 항공모함을 건조하는 것이었지만, 이번 사업은 배수량을 유지한 상태에서 함재기만 교체하는 모델로 보인다.

[포항=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일 포항 해상에 위치한 해군 독도함에서 실시된 '대형플랫폼 함정 무인기 운용 전투 실험'에서 미국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에서 개발 중인 고정익 무인기 모하비(Mojave)가 이륙하고 있다. 2024.11.13 photo@newspim.com

이와 함께 해군은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장병 및 군무원 복무여건, 처우·복지 개선 ▲군수환경 변화대비 함정 정비체계 개선 ▲글로벌 해양안보협력 강화 등도 보고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해군은 미래 전장을 주도하고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 안보환경에 부합한 부대구조와 작전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총장은 또 "전투력의 근간인 장병들이 충만한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소통하는 부대 운영을 해 장병 근무여건 개선과 사기 증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헌법을 수호하고 엄정한 군기강을 확립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