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등 분야 교류 증진 협력
경제·물류 허브 역량 결합 전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와 항만·물류, 관광,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다.
시는 25일 오전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앵커리지시 대표단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 |
| 부산시가 2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해 시와 항만·물류, 관광·문화, 경제 분야 등에서의 교류 증진을 논의하고 양 도시 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체결식에는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윌리엄 폴시 앵커리지시 수석행정책임관, 크리스토퍼 콘스탄트 시의회 의장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앵커리지는 알래스카주 최대 도시로, 주의 경제·문화·물류 중심지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대표단은 항만, 관광, 경제 분야 실무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부산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잠재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협력의향서에는 ▲항만·물류산업 교류 ▲관광 및 문화산업 협력 ▲인적교류 확대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담았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동북아 해양물류 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과 앵커리지의 북극 개발 및 에너지 물류허브 역량을 결합해 북태평양 지역을 잇는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공동 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결식 후에는 시 주최 환영오찬이 이어지며, 대표단은 주요 관광지와 해양 인프라 시설을 시찰하고 부산의 도시 역량을 직접 체험한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북태평양을 연결하는 양 도시 간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항만·해양·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도록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