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전환 속 글로벌 직업교육 혁신 논의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국제 교육사업 추진 계획
[서울=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4일 서울 드래곤시티 랑데부홀에서 '2025 국제 직업교육훈련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기대와 함께하는 직업교육훈련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산업·기술의 대전환 시대 속에서 글로벌 직업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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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4일 서울 드래곤시티 랑데부홀에서 '2025 국제 직업교육훈련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기술교육대학교] |
이날 콘퍼런스에는 국제노동기구(ILO), 국제노동기구 국제교육센터(ITCILO), 프랑스 국립공예원(CNAM), 독일 직업연구대학(HdBA),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국내외 주요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
유길상 총장은 개회사에서 "한기대는 여러 교육원을 통해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직업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를 개발해왔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이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조남민 대외협력실장이 동남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제 석사과정' 운영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고, 이진구 능력개발교육원장은 '직업훈련교사 양성체계'를 발표해 한기대의 전문화된 교육역량을 공유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외 기관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안드레아스 얀코비치 HdBA 사무총장이 '듀얼시스템 기반 직업교육' 사례를, 마이테 실라 CNAM 교수가 '고등교육기관 기반 직업훈련 국제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ILO 본부와 아시아태평양지부, ITCILO, HdBA, CNAM 등이 참여해 '직업교육훈련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파트너십의 미래'를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 같은 첨단 기술이 노동시장과 교육훈련 구조에 미치는 영향, 각국의 대응 전략, 그리고 향후 공동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한기대는 콘퍼런스 전날 ITCILO 관계자들과 실무회의를 열고 메타버스, 3D 스튜디오, 인공지능 튜터 등 첨단 학습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석사과정 설계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는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신규 국제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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