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글로벌 직업교육 이니셔티브 콘퍼런스 개최
미국·독일·베트남 등 7개국 국내외 관계자 참석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고용노동·과학기술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직업 교육 방향성을 모색한다.
폴리텍대학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와 함께 오늘부터 양일간 인천캠퍼스에서 '글로벌 직업교육 이니셔티브(GVETI)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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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내 공작기계 1위 업체인 DN솔루션즈는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상을 가공할 수 있는 5축 가공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DN솔루션즈]2023.06.26 dedanhi@newspim.com |
이번 콘퍼런스에는 고용노동·과학기술 분야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한국, 미국, 독일, 베트남, 스위스 등 7개국의 정부, 대학,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전 생애 직업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직업교육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학교·기관·기업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플랫폼 전략 수립을 위해 각국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유타대학교 프랜시스 쇼트겐(Francis Schortgen) 교수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직업교육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콘퍼런스 1일 차에는 글로벌 직업교육 실행 사례와 주요 성과가 소개됐으며, K-직업기술교육의 국제적 확산 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도 진행됐다. 이어 산업안전 기준과 선진 기업 적용 사례, 인공지능·의료용 로봇·도시계획 등 신산업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이 발표됐다.
2일 차에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업안전 분야 기술위원회 의장단이 참석해 국제 방폭(폭발 방지) 기준의 중요성과 체계적인 운영 전략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서 산업안전 우수 사례와 실용적인 실행 방안을 소개하고, 산업안전 강화를 위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직업교육의 미래 방향뿐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실천 가능한 구체적 과제까지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콘퍼런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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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직업교육 이니셔티브 콘퍼런스 포스터= 2025.09.10 yuna74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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