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주 북구, 우수저류시설 부지 매입 '적정성' 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숙희 북구의원 "어린이 공원 놔두고 고가 매입"
북구 "동강대 부지가 더 경제적…감정평가 거쳐"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북구가 매입한 우수저류시설 부지를 둘러싸고 '고가 매입' 논란이 불거졌다.

북구의회는 "무상 사용 선택지 대신 최고가로 사들였다"고 지적한 반면, 북구는 "경제성 분석에 따른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26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이숙희 의원은 지난 24일 제3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이 (당초 검토된) 두암동 어린이공원이 아닌 동강대학교 주차장 부지로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이숙희 광주 북구의원이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의회]

이어 "(토지) 보상이 필요 없는 어린이공원을 제외하고 개발이 제한된 동강대학교 부지를 최고가 수준인 제곱미터당 216만원, 총 64억 8000여만원에 매입한 결정은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동강대 부지는 처음엔 무상 사용을 검토하다가 결국 고가로 매입한 것은 주민을 기만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매입 부지는 차량 진입로조차 확보되지 않아 독립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학교 측과 협의해 인근 주민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북구 관계자는 "우수저류시설 조성 부지의 총사업비는 동강대학교 주차장 198억원, 어울림어린이공원 206억원으로, 토지보상비를 포함하더라도 동강대학교 부지가 더 경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강대학교 주차장 부지 매입비는 약 64억 8000만원이지만, 어울림어린이공원에 시설을 조성할 경우 지장물 이설비 20억원, 공원 재조성비 10억원, 유출입관로 설치비용 45억원 등 약 75억원 규모의 추가 공정이 발생하는 것으로 검토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지 매입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감정평가업체 3곳의 평가액을 평균해 산정한 금액이며, 향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설 활용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less4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