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3억6000만원으로 간부들에게 서울 전세 구하라는 국방부

기사입력 : 2025년10월27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10월27일 11: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간부 전세자금 지원 서울 3.6억 원에 불과, 서울 중위값 5.6억에 역부족
군 간부 4명 중 1명 관사 입주 불가…"지원 단가 현실화 절실"
간부숙소 노후율 47.7%, 일부선 물 새고 녹물 나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의 핵심 인력인 간부들을 위한 민간주택 임대자금 지원 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나, 실제 전세 시세와의 괴리가 커 군 간부들의 주거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8월 기준 소요 대비 관사 보유율은 75.6%에 불과했다. 관사가 필요한 군인 네 명 중 한 명은 관사에 입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의 6.27 대출규제로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전세난이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리치고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1790건으로 6개월 전 2만8968건에 비해 약 25%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같은 기간 강동구가 3035건에서 642건으로 78.9% 급감했으며, 송파구는 2248건에서 1165건으로 48.2%, 강북구는 267건에서 156건으로 41.6% 줄었다.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에 붙어있는 전·월세 안내문. 2025.08.21 yooksa@newspim.com

간부숙소의 보유율은 97.8%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간부숙소의 경우 사용 기간이 △10년 이하 18.7% △10~20년 33.6% △20~30년 16.2% △30년 이상 31.5%로 집계돼, 20년 이상 된 시설이 전체의 47.7%를 차지했다. 관사의 경우에도 △10년 이하 22.4% △10~20년 35.3% △20~30년 32.7% △30년 이상 9.6%로, 20년 이상 된 건물이 전체의 42.3%에 달했다.

이로 인해 어렵게 배정받은 관사나 간부숙소가 비가 오면 누수가 생기고 곰팡이가 피는 등 거주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숙소에서는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싱크대가 무너지는 등 기본적인 거주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국방부는 이러한 관사 및 간부숙소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군 간부 대상 민간주택 임대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세 대비 지원 금액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다. 서울 지역 기준 지원 한도는 3억6000만원에 불과해, 평균 1억5000만원의 개인 추가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이외 지역의 지원 기준은 △광명 등 3억1000만원 △부천 등 2억8000만원 △수원 등 2억2000만원 △세종 등 1억8000만원 수준으로, 평균 7000만 원가량을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도 사각지대 문제도 존재한다. 현행법상 관사나 간부숙소를 지원받지 못한 군인에게는 월 16만원의 주택수당이 지급되지만, 실질적인 주거 안정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간부숙소에 거주하는 미혼 초급간부들은 전세자금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다.

국방부는 약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7년 상반기까지 간부숙소를 1인 1실 기준으로 소요 대비 100%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노후화된 주거시설 개선까지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황희 의원은 "서울 근무 군 간부는 평균 1억5000만원의 전세자금을 개인이 추가 부담해야 하고, 주택수당은 월 16만원에 그치는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심각하다"며 "지역별 수요와 주거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소요 산출과 지원단가 현실화 등 군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종합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