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41세 떠돌이' 셔져, WS 3차전 선발…다시 역사의 한가운데 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맥스 셔저(토론토)가 '10월의 마운드'에 다시 선다. 41세인 그가 네 번째 팀에서 월드시리즈(WS) 선발 등판을 앞둔 것만으로도 역사의 한 장면이다. 2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는 3차전. 셔저는 타일러 글래스노우(LA 다저스)와 맞붙는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토론토 맥스 셔저(왼쪽)가 17일 시애틀과 ALCS 4차전 원정경기에서 리드하고 있던 5회 위기 상황에서 존 슈나이더 감독이 나오자 계속 던질 수 있음을 강변하고 있다. 2025.10.27 zangpabo@newspim.com

◆ 41세 노장의 '광기'

18년차 우완 셔저는 여전히 '매드 맥스(Mad Max)'로 불린다. 아직도 상대 타자들을 향해 적의를 불태운다. 안타를 맞으면 불같이 노여워한다. 왼쪽 눈은 갈색, 오른쪽 눈은 밝은 하늘색인 그의 '오드 아이(Odd Eye)'에선 광선이 쁨어져 나온다.

파워 넘치던 디트로이트 시절(2012년), 워싱턴에서 첫 우승(2019년), 부활에 성공한 텍사스에서 두 번째 우승(2023년)을 거쳐 이제 하루 뒤면 토론토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그는 17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시애틀을 상대로 5.2이닝 5탈삼진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따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은 마침 자신의 500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경기 후 셔저는 "이게 내가 야구를 하는 이유다. 이런 순간을 위해 1년 내내 준비한다"고 말했다. 그가 단순히 오래 버틴 베테랑이 아니라 여전히 무대를 사랑하는 '광기와 열정의 상징'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살아 있는 두 전설'이 만났다. 토론토 맥스 셔져(왼쪽)와 LA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가 8월 인터리그 경기 때 만나 유니폼을 교환했다. [사진=토론토] 2025.10.27 zangpabo@newspim.com

◆ '절제와 냉정' 커쇼와 평행 비교

이번 시리즈가 더 특별한 이유는,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와 운명적 교차 때문이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두 전설은 올 겨울이 지난 뒤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다저스에서만 뛴 커쇼는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여섯 팀을 옮겨다닌 셔저는 여전히 "몸이 허락하는 한 던질 것"이라 말한다.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커쇼(11승 2패 평균자책점 3.36 84탈삼진)가 셔져(5승 5패 5.19 82탈삼진)를 앞선다. 그러나 이들에게 성적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둘은 모두 200승을 넘겼고, 각각 사이영상 3회에 MVP 포함 다수의 타이틀을 나눠 가졌다. 다저스의 선발진이 토론토보다 강한 이유도 있겠지만, 4세 연상인 셔저는 3차전 선발인 반면 커쇼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커쇼가 '예술가적 완벽'을 추구했다면 셔져는 '전사적 광기'를 앞세운다. 한 메이저리그 해설자는 "커쇼는 정밀한 피카소, 셔저는 불을 삼킨 용광로였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로 예고된 토론토 맥스 셔저가 27일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27 zangpabo@newspim.com

◆ 셔저의 야구 인생을 정의하는 한마디 '지지 않는 불꽃'

2008년 애리조나에서 시작해 디트로이트, 워싱턴, 다저스, 뉴욕 메츠, 텍사스 그리고 토론토까지. 셔져는 여섯 번째 유니폼을 입고도 여전히 마운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에게 이번이 마지막 불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그런 생각은 사치다. 오로지 "한 타자, 한 구, 한 숨만이 있을 뿐"이다.

다저스타디움의 조명이 켜질 때 한쪽 더그아웃에는 작별을 준비하는 커쇼가, 다른 한쪽에는 시간과 싸우며 여전히 던지는 셔저가 있다. 두 거장의 엇갈린 끝자락이자, 야구사에 남을 또 하나의 장면으로 기록될 게 분명하다.

다저스 3차전 선발 투수 글래스노우는 시즌 초 부상으로 정규시즌 18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3경기에선 두 번 선발로 나서 승패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0.68로 호투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