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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하루 수천억 달러씩 출렁대는 빅테크...이 랠리 무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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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뉴욕증시에서 빅테크들의 격한 출렁임이 일상다반사가 되고 있다. 하루에도 주가가 수천억 달러씩 급등락하기 일쑤인데 2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빅테크 진영에서 커져가는 변동성은 증시 랠리 이면의 불안정을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FT에 따르면 올 들어 개별 종목이 하루 만에 1000억달러 이상 시가총액을 잃거나 불린 사례는 119건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다로 지난해의 84건, 2022년 약세장의 33건을 크게 웃돈다. 이러한 '12 자릿수' 변동성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선 초대형 테크주들의 시장 내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분석에 따르면 뉴욕 증시의 사상최고치 행진과 별개로 올해 대형주들의 아래위 진폭은 이례적으로 크다. BofA는 빅테크 주식의 '취약성 이벤트(Fragility Events)'는 이미 2024년의 연간 기록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가가 통상적 범위를 훨씬 벗어나는 급등락 이벤트를 집계한 것이다.

BofA의 글로벌 크로스에셋 퀀트 투자전략 헤드인 아비 데브는 "대형주가 하루에 10%, 20%, 30%씩 움직이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과거엔 매우 드물었다"고 설명했다.

총 시가총액 15조달러에 달하는 5대 빅테크 기업(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의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전후로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다. 시즈 그룹의 트레이딩 헤드인 발레리 노엘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발표될 경우 낙폭이 상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전체 시장 변동성은 비교적 제한적이다. 대형주들이 동시에 한 방향으로는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다. 미국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달 초 미·중 무역 긴장 재점화로 잠시 급등했지만, 9월까지 이어진 3분기는 2018년 이후 가장 조용한 분기를 기록했다.

물론 BofA의 데브 헤드는 "만약 매크로 충격으로 종목들의 가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지수 전체의 변동폭은 훨씬 커질 것"이라고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개별 주식의 진폭이 커진 데는 파생상품의 영향이 크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과 헤지펀드들이 실적 발표나 주요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단기 개별 종목 옵션 거래에 몰리고 있다. 해당 거래의 반대편에 있는 시장조성자(기관)들이 위험 관리를 위해 추가 매수·매도 포지션을 취하면서 주가의 진폭이 위로든 아래로든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들어 개별주 옵션 거래량은 2021년 밈주식 열풍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개인들의 비중은 60%에 달했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단일주 ETF에도 자금이 몰리면서 주가 변동폭을 키우고 있다. 이달 초 자산운용사 '볼러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의 경우 엔비디아(종목코드: NVDA)와 알파벳, 테슬라 등 개별 종목에 대해 5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ETF 출시를 신청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레버리지 상품이 증가할수록 가격 변동성은 커진다고 지적한다. 해당 ETF 발행사들이 목표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주가가 오르면 추가 매수를, 내리면 매도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시즈 그룹의 노엘은 "퀀트 트레이딩 전략과 초단기 옵션(제로데이 옵션), 그리고 레버리지 개별주 ETF의 확산으로 하루 진폭이 1000억달러를 넘어서는 개별 주가 변동성이 아주 흔해졌다"고 설명했다.

전술했듯 수면 아래의 깊은 소용돌이에도 올해 전체 시장의 변동성은 잠잠한 편이다.

골드만삭스의 파생상품 리서치 책임자 존 마셜은 "인공지능(AI)과 세제 변화, 글로벌 무역전쟁 같은 주요 테마가 일부 종목에는 하방 압력으로, 또 일부에는 상승 요인으로, 차별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BS는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올해 주식 간 상관관계가 극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시장 변동성을 억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지고, 주요 대형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매도세에 휘말린다면 이는 시장 안정성에 어느 때보다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UBS의 미국 주식 파생전략 책임자 맥스웰 그리나코프는 "단기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포지션을 정리해야 하는 '유동성의 폭포수(a flows cascade)'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는 "시장이 지나치게 들떠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가 가장 위험하다"며 "예기치 못한 변수가 등장하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반대로 급선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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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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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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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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