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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FOMC·빅테크 실적 앞두고 숨고르기...UPS·유나이티드헬스·스카이웍스↑ VS 로열캐리비안↓

기사입력 : 2025년10월28일 22:30

최종수정 : 2025년10월28일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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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술주 실적 대기… "AI 고평가 검증의 시간"
미·중 정상회담 임박… 무역합의 기대감 유지
셧다운 장기화… 민간 통계 의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지수 선물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앞선 이틀간의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 그리고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25분(한국시간 오후 10시 2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17.25포인트(0.25%) 오른 6925.50에 거래됐다. 다우 선물은 306.00포인트(0.64%) 상승한 4만8018.00, 나스닥100 선물은 85.00포인트(0.31%) 전진한 2만6044.00을 가리키고 있다. 

S&P500은 전일 사상 처음 68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고, 나스닥과 다우지수도 함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 역시 신기록을 세우며 '3년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형 기술주 실적 대기… "AI 고평가 검증의 시간"

이번 주는 3분기 실적 시즌의 최대 고비로 꼽힌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애플(AAPL), 아마존(AMZN), 메타(META) 등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29일(수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AI 투자와 고평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 실적이 나올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이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고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연준은 오늘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FOMC)에 돌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0.5%포인트 인하를 예상한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매크로 전략가는 "시장은 이번 주 인하를 100% 확실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셧다운으로 경제지표 공백이 이어지는 만큼, 12월 이후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미·중 정상회담 임박… 무역합의 기대감 유지

미·중 정상회의도 시장을 흔들 이슈 중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아시아 순방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희토류·대두·틱톡 등 핵심 현안을 포괄하는 무역합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과는 희토류·핵심광물 채굴 및 정제 협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중 갈등 완화와 AI 투자 모멘텀"이 이번 주 시장을 지탱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셧다운 장기화… 민간 통계 의존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고용·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ADP 민간 고용 통계와 기업 실적 발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ADP는 미국의 민간 기업이 지난 4주 동안 주당 평균 1만425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별로는 약 5만5000명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9월의 마이너스 수치, 즉 일자리 감소 추세에서 반전된 것이다. 이날 개장 후에는 10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미중 국기

 UPS·유나이티드헬스·스카이웍스↑ VS 로열캐리비안↓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인수합병(M&A) 소식이 엇갈리며 종목별로 희비가 갈렸다. 반도체·결제·소비주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통신장비·건설·운송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스카이웍스 솔루션즈(SWKS)는 경쟁사 ▲코보(QRVO)를 현금과 주식 결합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19% 급등했다. 코보는 인수 소식에 17% 상승했다.

▲UPS(UPS)는 3분기 매출 214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74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며 10% 상승했다. ▲웨이페어(W)는 실적 호조로 11% 올랐고, ▲셔윈-윌리엄스(SHW)도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5.6% 상승했다.

반면 ▲코닝(GLW)은 부진한 실적 탓에 6% 하락했고, ▲F5 네트웍스(FFIV)는 보안 사고 여파로 9% 급락했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는 4%, ▲D.R.호튼(DHI)은 5%, ▲로열 캐리비안(RCL)은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로 7.6%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헬스(UNH)는 호실적에 3% 상승했고, ▲아마존닷컴(AMZN)은 1만4000명 감원 계획 발표 후 소폭 올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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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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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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