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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효과…이용객 증가·환승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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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률 감소와 서비스 품질 향상
노선 효율성 및 어르신 정책 효과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의 효과 분석 결과, 일평균 이용객이 증가하고 환승률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올해들어 7월 5일까지 네 차례 '시내버스 노선 미세조정'을 완료한 후 2개월간(7월 5일~9월 4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이용객이 2.6% 증가하고 환승률은 0.9%포인트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가 올들어 7월 5일까지 네 차례 '노선 미세조정'을 완료한 후 2개월간(7월 5일~9월 4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이용객이 2.6% 증가하고 환승률은 0.9%포인트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시는 노선 개편 이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정보앱을 개선하고 정류소에 노선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주요 정류소에는 점검단을 배치해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혼잡 구간 해소를 위해 114·118·134·713번 노선을 증회했으며, 운행 지연 방지를 위해 총 55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최적화했다. 이어 시민 의견을 반영해 네 차례에 걸쳐 26개 노선의 경로·기점·종점을 조정했다.

분석 결과, 개편 전 대비 운행 여건과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배차 간격은 31분에서 30분으로 1분 단축됐고, 운행 횟수는 5064회에서 5206회로 2.8% 늘었다. 노선별 평균 운행거리도 46.5㎞에서 43.1㎞로 7.3% 감소해 노선 효율성이 향상됐다.

일평균 이용객은 개편 전 20만118명에서 20만5,280명으로 증가했다. 울산시의 인구 감소와 버스 이용률 하락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 증가는 개편 효과가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승차 정책과 노선 조정이 이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환승률은 13.8%에서 12.9%로 하락했다. 이는 노선 단순화로 환승 필요성이 줄어든 데다, 어르신 무료 이용자의 하차 미태그 등이 통계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하루 4억4천만 원이 투입되는 시내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민 이동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트램 1호선 도입 등 대중교통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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