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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기여... LAFC, MLS컵 PO 1라운드 1차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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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의 2-1 승리···내달 3일 2차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LAFC의 에이스 손흥민이 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오스틴을 2-1로 꺾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LAFC의 손흥민이 30일 열린 오스틴과의 PO 1라운드 1차전에서 팬들에게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2025.10.30 wcn05002@newspim.com

이날 선발로 나서 드니 부앙가와 호흡을 맞춘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직전까지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공격의 중심축으로 맹활약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 창출 2회, 키패스 7회, 유효슈팅 2회(2/2)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흐름을 주도했다. 득점보다는 동료를 살리는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LAFC는 홈 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오스틴을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손흥민이 부앙가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내주며 첫 번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비록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을 벗어났지만, 초반부터 LAFC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결국 20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고, 공이 오스틴 센터백 브랜던 하인즈-이케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되며 LAFC가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은 전반 내내 오스틴 수비진을 휘저었다. 35분에는 단독 돌파로 다섯 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직접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중원까지 내려와 볼 전개에 참여하며 LAFC의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LAFC의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30일 열린 오스틴과의 PO 1라운드 1차전에서 오스틴 센터백 브랜던 하인즈-이케의 자책골을 유도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10.30 wcn05002@newspim.com

후반전 들어 분위기는 다소 바뀌었다. 뒤지고 있던 오스틴이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고, LAFC는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그러나 후반 18분 박스 앞 혼전 상황에서 존 갤러거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LAFC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부앙가의 슈팅이 번번이 수비벽이나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은 중원에서 공격 전개를 조율하며 리듬을 다시 잡으려 애썼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4분 다시 무너졌다. 손흥민이 상대 진영 정면을 돌파하면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의 시선을 끈 뒤 비어 있는 부앙가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했다.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다.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교체 투입된 나탄 오르다즈가 발끝으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이 완성됐다.

경기 막판 오스틴의 공세가 거세졌지만, LAFC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손흥민은 추가시간 2분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 팀은 수비수를 늘리며 박스 안을 두텁게 채웠다. 요리스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 속에 LAFC는 끝내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LAFC는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양 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2차전은 내달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텍사스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LAFC가 2차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2위)와 FC댈러스(7위) 경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반대로 오스틴이 반격에 성공해 1승 1패가 되면, 3차전은 내달 9일 LAFC 홈에서 열린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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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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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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