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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옛 송도유원지 일대 친환경 미래형 도시로 조성…'이견' 부영 부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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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계획 [계획도=인천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옛 송도유원지 일대 여의도 절반이 넘는 면적이 친수공간과 친환경 주거단지를 갖춘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장기간 방치된 연수구 송도유원지 일대 160만㎡를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축하는 '르네상스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당초 르네상스 계획에 포함됐으나 오염토양 정화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공공기여 부분에 이견을 보인 민간기업 부영 소유 부지(103만6000㎡)는 제외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송도유원지 일대 263만㎡를 8개 블록 나눠 개발하려던 계획을 바꿔 부영 소유 2개 블록(56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블록에 대해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블록 OCI 유수지는 2003년 말부터 추진한 폐석회 매립공사를 22년 만인 지난 9월 준공했고 2027년 12월까지 상부 유원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2블록 송도석산 주변은 인천도시공사(iH)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달 착수해 개발 방향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3블록은 지난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가 제출돼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4블록 옛 송도유원지 부지는 민간사업자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준비 중이고 현재 창고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7블록은 용도 전환 및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8블록 아암레이크 친수단지는 송도워터프런트 프로젝트와 연계해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참여 등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송도유원지 일대 부영 부지를 포함한 263만㎡를 8개 블록으로 나눠 스포츠 콤플렉스와 문화복합 친수공간, 친환경 주거단지 등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당시 부영의 구상대로 5블록(53만8000㎡)은 주거단지, 6블록(49만8000㎡)은 테마파크로 개발하고 일정 부분의 공공기여를 제시했다.

하지만 부영 측이 시가 제시한 공공기여에 난색을 표하고 6블록의 오염토양 정화작업에 나서지 않으면서 개발에서 제외됐다.

부영의 테마파크 부지는 지난 2015년 토양오염이 확인됐으며 관할 지자체인 인천 연수구의 오염토양 정화 명령을 받고도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시는 이날 "부영은 시의 공공기여 요구가 과도하다며 수용하지 않고 오염토양 정화 명령 또한 이행하지 않은 채, 사업을 지연시켜 10월 2일 협상 종료를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은 시민 일상 속 문화와 휴식 공간을 복원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며 "도시 경쟁력 제고와 녹지·문화공간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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