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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셧다운 이유로 푸드스템프 중단 안돼"...트럼프 정부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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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한달째 대치...농무부 "예산 합의 안돼 지원 불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셧다운(업무 정지)을 이유로 4,200만 명의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식량보조(SNAP·일명 푸드스탬프) 혜택을 중단하려는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31일(현지 시간) 매사추세츠 주와 로드아일랜드 주 연방법원은 각각 별도로 열린 심리에서, 미 농무부가 오는 2일부터 SNAP 지급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내린 것은 "임의적이고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미국 텍사스주의 푸드뱅크 창고에서 자원 봉사자들이 식료품을 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드아일랜드 연방지방법원의 존 맥코넬 판사는 "음식 구매 지원이 끊길 것이라는 공포가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다"며 "이는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무부에 대해 SNAP 집행을 위한 5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비상기금 사용을 즉각 명령했다.

매사추세츠 연방지방법원의 인디라 탈와니 판사도 "정부가 법적으로 비상기금을 사용할 수 없다는 주장은 잘못"이라며 동일한 결론을 내렸다. 이 소송은 25개 민주당 주(州) 정부와 워싱턴 D.C.가 제기한 것이다.

앞서 농무부는 의회가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SNAP을 집행할 법적 권한이 없다며 지급 중단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이 장악한 25개 주(州) 정부와 워싱턴 D.C.는 SNAP 비상기금 52억 달러와 연방 정부가 운용 중인 230억 달러 규모 예산 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급 중단은 부당하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두 법원도 "SNAP 지급이 역사적으로 중단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며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줬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 판결로 SNAP 중단 위기는 일시 해소됐지만,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는 한 유사한 법적 충돌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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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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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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