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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한민국 배터리산업 새 역사 열다

기사입력 : 2025년11월03일 22:11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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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포스텍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개막
7개 전시존·36개 기관 참여...글로벌 기술과 산업 비전 망라
이강덕 포항시장 "대한민국 넘어 세계 배터리 허브로 도약할 것"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이 대한민국의 배터리 산업 새 역사를 열었다.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International Battery Expo 2025 Pohang)'이 3일 포항시 소재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이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3일 개막했다.[사진=포항시]2025.11.03 nulcheon@newspim.com

이번 엑스포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경북 최초의 글로벌 배터리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장으로 평가받는다.

엑스포는 포항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경북포항이차전지산업기업협의회, 노르딕 무역투자대표부가 후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상휘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정병준 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를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동채 에코프로 상임고문,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부사장 등 국내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개막 퍼포먼스에 함께해 엑스포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독일·노르웨이·스웨덴 등 이차전지 주요 기술 협력국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기원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가 '혁신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을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메인 행사장인 포스텍 대학체육관 전시장은 ▲특별전시존 ▲소재·부품존 ▲장비존 ▲기술·사업화존 ▲자원순환존 ▲서비스존 ▲산학협력존 등 7개 전시존으로 구성됐으며 기업, 학교, 연구소 등 36개 사가 7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별전시존에는 포항을 대표하는 앵커 기업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기술 역량을 상징적으로 선보였다.

에코프로는 약 15만 평 규모의 양극재 생산 단지 기반의 독자적 기술력과 중장기 제품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고, 폐배터리 자원 회수를 통한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순환 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3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열린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사진=포항시] 2025.11.03 nulcheon@newspim.com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통합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과 공급망 구축 성과를 선보였다. 고성능 양극재와 고효율 음극재 중심의 신기술 로드맵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시했다.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독일 세션을 시작으로, 노르웨이 등 2일간 전문 컨퍼런스 세션도 열려 글로벌 기술 협력과 산업 교류의 폭을 넓힌다. 2일 차에는 국가배터리자원순환클러스터에서 한국 세션과 글로벌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제시하는 글로벌 산업 교류의 장으로 포항의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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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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