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트너사 센추리메디컬, 넥스파우더 소개 및 관련 학술 발표 진행
일본 시장 본격 진출 및 현지 파트너십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일본 소화기학회 JDDW 2025(Japan Digestive Disease Week·JDDW)'에 일본 파트너사 센추리메디컬이 참가해 파우더 타입 내시경용 창상 피복재인 넥스파우더를 소개하고 관련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JDDW는 일본 내 소화기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소화기학회, 소화기내시경학회, 간학회, 소화기외과학회, 소화기암검진학회 등 5개 주요 학회가 통합된 대규모 국제 학술 행사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번 학회에는 약 2만여 명의 의료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70여 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 센추리메디컬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넥스파우더의 제품 구성, 주요 특성 및 내시경 시술 시 적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제품 소개 세션을 진행했다. 또한 도쿄대학교 Tsuji Yosuke 교수는 센추리메디컬 부스에서 직접 발표를 진행하며, 넥스파우더의 개요와 특징, 임상 연구 사례, 그리고 Gut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소개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객관적인 학술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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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부스.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
이미 넥스파우더는 메드트로닉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메디케어 등재를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 및 유통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 제1회 JGES International 학회를 통해 공식 론칭한 이후, 이번 JDDW를 계기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JDDW에서는 일본 내 파트너사 센추리메디컬이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센추리메디컬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미국에서는 메디케어 등재를 기반으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유럽에서는 친환경 포장 전환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ESG 경영 강화와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이 추진 중인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제 시행으로, 친환경 내시경이 유럽 시장에서 점점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춰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년부터 유럽 수출 제품의 포장을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그린 엔도스코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글로벌 규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준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