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아스타, 국내 반도체 소재 기업에 TGA-TOF 시스템 첫 공급

기사입력 : 2025년11월05일 14:27

최종수정 : 2025년11월05일 14: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도체 분석장비 시장 본격 진입… 글로벌 매출 성장 신호탄
고부가가치 정밀분석 기술, 수율 개선·ESG 대응 솔루션으로 주목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질량분석기 전문기업 아스타는 국내 반도체 소재 대기업으로부터 열중량분석-비행시간형 질량분석기 통합 시스템(TGA-TOF)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아스타가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거둔 첫 매출 성과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자사가 의료 진단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산업용 정밀분석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특히 고부가가치 반도체 공정 분석 시장에 본격 진입함으로써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주처는 글로벌 상위권의 국내 전자재료 대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의 초정밀 품질관리에 높은 기준을 적용해 공급 파트너 선정이 매우 까다로운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타의 TGA-TOF 시스템은 이 기업의 검증 테스트를 통과하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아스타 로고. [사진=아스타]

특히 아스타는 열분해 반응 중 발생하는 기체분자를 정밀 검출하기 위한 전자이온화(EI) 기반 TGA-TOF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 장비는 시료를 가열해 생성된 기체를 전자빔으로 이온화시키고, 각 기체의 고유 질량 스펙트럼을 분자 지문처럼 식별한다.

또한 미국표준과학원(NIST)이 보유한 24만개 이상의 전자이온화(EI) 질량스펙트럼 데이터베이스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미지의 발생가스를 빠르게 정성·정량 분석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미 아스타는 기존에 말디토프(MALDI-TOF) 기반 의료 진단 장비로 시장에 진입한 이후, 디스플레이(OLED), 이차전지, 정밀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신개념 질량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이번 수주는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에 이어 국내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보한 사례로, 향후 추가 수주 및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TGA 전문 기업과의 기술·마케팅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이차전지·화학 산업 전반의 수율 개선 및 품질 고도화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소재시장 진입을 발판으로 글로벌 반도체 분석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 정밀분석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지만 성장성이 큰 분야"라며 "아스타가 국내 대기업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함에 따라 중장기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