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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패브리넷 신고점 ② 통신·DCI 급성장과 HPC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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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부문 59% 성장, DCI 매출 92% 급증
HPC 시장 진출, 아마존 트레이니엄 수주
성장 가속화 예고에 월가 목표주가 상향

이 기사는 11월 5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패브리넷 신고점 ① 사상 최대 매출·EPS 실적>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2분기 전망 '매우 공격적', 성장 가속화 예고

패브리넷(종목코드: FN)이 제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12월 26일 종료 예정) 전망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을 10억5000만~11억 달러로 예상했다. 중간값 기준 10억7500만 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1분기 성장률 22%를 크게 상회한다.

패브리넷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주당순이익(EPS) 전망도 강력하다. GAAP 기준 EPS는 2.91~3.06달러, 비GAAP 기준 EPS는 3.15~3.30달러로 제시됐다. 비GAAP EPS 중간값 3.225달러는 1분기 실적 2.92달러 대비 약 10% 증가한 수준이다.

노스랜드는 "2분기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29%로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성장이 폭넓게 나타나고 있으며, 일관된 실행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된다"고 분석했다.

◆ 월가 반응 폭발적,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실적 발표 이후 주요 투자은행들의 반응은 일제히 긍정적이었다. 니덤의 라이언 쿤츠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40달러에서 540달러로 22.73% 상향 조정했다. 쿤츠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시에나와 시스코 등 주요 고객사의 기여로 통신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패브리넷의 제품 카테고리별 매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로젠블라트의 마이크 제노비스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425달러에서 550달러로 29.41% 올려 잡았다. 제노비스는 패브리넷의 실적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높였다.

JP모간의 사믹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430달러에서 530달러로 23.26% 올리면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재확인했다. 이는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을 시사한다.

노스랜드는 기존 목표주가 375달러를 550달러로 무려 46.67%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고수했다. 노스랜드는 "실적이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으며, 성장이 매우 폭넓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0개 투자은행(IB) 중 7곳이 '매수', 3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 리스크 요인도 존재, 부품 공급 제약 주시 필요

다만 일부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데이터 통신 부문을 중심으로 한 부품 공급 제약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성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외환 변동성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또한 자동차 부문의 전분기 대비 5% 감소, 산업용 레이저 부문의 성장 정체는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광학 통신과 HPC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이들 시장의 변동성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 있다.

◆ 장기 전망은 밝아, 구조적 성장 스토리 주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브리넷의 중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5G 통신망 확대, 데이터센터 증설,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 구조적 성장 요인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패브리넷의 글로벌 제조시설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특히 HPC 시장 진출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가속기 칩 수요는 앞으로 수년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패브리넷이 아마존 외에도 다른 클라우드 업체나 AI 칩 제조사로 고객을 확대할 경우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회사가 계획 중인 20억 달러 이상의 신규 생산 능력 확보도 긍정적이다. 이는 수요 증가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이자, 향후 매출 성장의 물리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실행력과 다각화, 밸류에이션

투자자 관점에서 패브리넷의 핵심 강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검증된 실행력이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하며 시장의 신뢰를 쌓아왔다. 복잡한 제품을 높은 품질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 능력은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경쟁 우위다.

패브리넷의 강력한 매출 트렌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둘째, 사업 다각화와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다. 통신 부문의 강세에 더해 HPC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성장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다. 이는 특정 시장 변동성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동시에, 더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가 530~550달러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부분 '매수' 또는 그에 준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다.

◆ 구조적 성장 수혜주로서의 매력

패브리넷은 광학 통신, 데이터센터, AI 인프라라는 세 가지 메가트렌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기업이다.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이러한 구조적 성장 기회를 회사가 성공적으로 포착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패브리넷 제조 부품 [사진=업체 홈페이지]

29%의 2분기 매출 성장률 전망, HPC 시장 진출, 20억 달러 규모의 설비 투자 계획 등은 향후 수년간 강력한 성장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월가의 상향된 목표주가는 이러한 전망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다.

물론 부품 공급 제약, 외환 변동성, 특정 부문 의존도 증가 등의 리스크는 존재한다. 그러나 검증된 실행력과 폭넓은 성장 모멘텀을 감안할 때, 패브리넷은 장기 성장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만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레이디 CEO의 말처럼 패브리넷의 "여러 긍정적인 요인"은 단기적 호재가 아니라 구조적 성장 스토리의 일부다. 광학 제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패브리넷의 행보는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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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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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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