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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노믹스 시대 노동생산성 제고 방안은…한국생산성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

기사입력 : 2025년11월07일 12:56

최종수정 : 2025년11월07일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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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생산성학회는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노동생산성 제고'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1985년 창립된 한국생산성학회는 국내 최대의 생산성 연구 학술단체로, 생산성 관련 연구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산학연 협력과 지식 네트워크를 강화해오고 있다.

[제공=한국생산성학회]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생산성CEO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과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에 기여한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 윤리적 노무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정한 노동시장 질서 확립에 이바지한 한국공인노무사회 박기현 회장, 사람 중심 경영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스탭스 박천웅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트럼프노믹스(Trumponomics) 시대'의 관세정책 변화와 공급망 재편에 따른 노동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이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지운 홍익대 교수는 총요소생산성(TFP)을 중심으로 산업별 근로시간과 생산성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근로시간 변화는 산업별로 상이한 영향을 미치며, 생산직 중심의 제조업종에서는 노동투입이 감소할 경우 총요소생산성도 함께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류제강 한국노총 정책2본부장은 "장시간 노동은 단기 성과를 높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노동자의 건강과 혁신 능력을 약화시켜 생산성 기반을 훼손할 수 있다"며 "노동시간을 비용이 아닌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로 인식하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용연 한국경총 노동정책본부장은 "근로시간 단축은 다수 산업에서 생산성 감소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정책 추진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호진 제주대 교수는 "유럽의 덴마크·스웨덴 사례처럼 복지기반 속에서 유연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는 모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윤동열 한국생산성학회 회장은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1.1달러로 OECD 24위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노동시장의 구조적 유연성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고용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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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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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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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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