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살처분 및 전국 일시이동중지 발령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경기 화성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으로 약 1~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금농장 고병원성 AI는 경기 파주와 광주광역시에서 각각 1건씩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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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녕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되자 대구시가 가축방역대책본부와 현풍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재가동하는 등 AI 차단 방역 총력전에 들어갔다. 사진은 자료사진임.[사진=뉴스핌DB] 2024.05.25 nulcheon@newspim.com |
중수본은 H5형 AI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오는 10일 밤 2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