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랜드그룹, 중국 장애가정 청소년에 장학금 지원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와 10년 장학 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랜드그룹은 지난 7일 베이징 중국장애인연합회 본부에서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와 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10년 장학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랜드가 중국에서 운영해 온 '양광장학사업'의 지원 대상을 지난해부터 '장애인 가정 고등학생'으로 전환한 체계를 공식화하고, 한·중 공공·기업 협력의 대표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7일 베이징 중국장애인연합회 본부에서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와 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10년 장학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사진 왼쪽부터), 이랜드그룹 최종양 부회장, 중국장애인연합회 저우창쿠이 서기 겸 이사,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 자오수징 이사장. [사진=이랜드그룹]

협약식에 참석한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는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이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그려 나가는 따뜻한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장애가정 청소년을 위한 이번 협력은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양국이 함께 포용과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이랜드 '양광장학사업'은 지금까지 누적 3만7000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중국 내 대표 민간 장학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랜드는 작년부터 지원 대상을 '장애가 있거나 장애인 가족을 둔 고등학생'으로 확대해 매년 1000명을 선발하고, 3년 간 장학금·멘토링·생활용품을 종합 지원한다. 대학에 진학한 장학생에게는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샹양 중국장애인연합회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경을 초월한 따뜻한 연대의 사례이자, 장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랜드와의 협력이 장애인 복지의 외연과 깊이를 함께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수징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 이사장은 "이랜드는 매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해 온 책임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공공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영역을 보완하고 장애학생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랜드는 지난 30여년 간 중국에서 거둔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해왔다. 2010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내 누적 사회공헌 규모는 약 2200억원에 이르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장애가정 청소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 복지 모델을 구축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이랜드는 지난 30여년 간 중국에서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이 땅에서 받은 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정부 및 지역사회와 함께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