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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신네르, 오제알리아심 격파... ATP 파이널스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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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신네르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5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 비에른 보리 그룹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을 2-0(7-5 6-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토리노 로이터=뉴스핌] 얀니크 신네르 (2위·이탈리아)가 11일(한국시간) 2025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 단식 비에른 보리 그룹 예선 1차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11.11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는 단순한 조별리그 첫 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신네르는 현재 세계랭킹 1위를 두고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그는 파리 마스터스 우승으로 약 두 달 만에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곧바로 알카라스가 다시 정상을 되찾으며 순위가 바뀌었다.

이 때문에 신네르는 이번 ATP 파이널스에서 타이틀 방어와 세계 1위 탈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ATP 파이널스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식 상위 8명의 선수만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두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 결승으로 이어지는 구조이다. 경기마다 쌓이는 랭킹 포인트가 연말 세계랭킹에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사실상 '세계 1위 결정전'이기도 하다.

현재 포인트 상황상 알카라스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알카라스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면 토너먼트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한다. 조별리그에서 2승 혹은 1승에 그치더라도 결승에만 오르면 1위는 그의 몫이다. 반대로 조별리그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할 경우, 신네르가 우승을 차지하면 랭킹 1위를 빼앗길 가능성도 남아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알카라스가 조별리그 1승을 따내고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신네르는 조별리그에서 최소 2승을 거둔 뒤 우승해야 연말 세계 1위가 된다. 알카라스가 조별리그 2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실패할 경우에는 신네르는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해야 한다.

2023년 신네르는 ATP 파이널스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작년에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ATP 파이널스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는 조 편성도 만만치 않다. 비에른 보리 그룹에는 신네르 외에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벤 셸턴(5위·미국), 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이 속해 있고, 또 다른 조인 지미 코너스 그룹에는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 테일러 프리츠(6위·미국), 앨릭스 디미노어(7위·호주), 로렌초 무세티(9위·이탈리아)가 포함돼 있다.

이날 신네르는 오제알리아심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접전을 벌인 끝에 7-5로 1세트를 따낸 신네르는 2세트에서는 오제알리아심의 공격력을 제어하고 비교적 손쉽게 6-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신네르는 "우리 조는 서브가 좋은 선수들이 많아 집중력을 단 한 순간도 잃을 수 없다"라며 "1세트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후 상대가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긴 듯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별리그 첫 승으로 기세를 올린 신네르는 다음 경기에서 츠베레프와 셸턴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프리츠가 무세티를 2-0(6-3 6-4)으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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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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