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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딕티브AI, 'CES 2026' 디지털 헬스 혁신상 수상

기사입력 : 2025년11월11일 09:09

최종수정 : 2025년11월11일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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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의료용 AI 플랫폼 'Dr. Twin AI'로 수상
내년 CES서 공개…"글로벌 정밀 의료 혁신 선도"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유전체 정밀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프리딕티브AI는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 2026'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작은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형 의료 솔루션 'Dr. Twin AI'로, DNA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형태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의료용 AI 플랫폼이다.

Dr.Twin AI 소개 영상 일부. [사진=프리딕티브AI]

Dr. Twin AI는 개인의 유전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상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한 뒤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를 결합한 차세대 정밀의료 시스템이다. 21개 장기별 전문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며 임상 데이터를 학습·판단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유전자 수준의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기존 유전자 검사 시스템의 낮은 정확도와 데이터 접근성 문제를 개선한 Dr. Twin AI는 34만7000건의 의료 데이터와 전문가 논문을 기반으로 학습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모델을 활용해 98.6%의 진단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향상시켜 환자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병원의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의료진의 전문적 판단을 보완하고 방대한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 결정을 지원한다.

이번 CES 수상은 프리딕티브AI가 '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AI' 프로그램에 지난 4월 선정된 이후 거둔 대표적인 성과다. 프리딕티브AI 개발팀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Hub71에서 구글 전문가들과 함께 AI 모델 최적화 및 데이터 아키텍처 고도화를 5주간 진행했으며, 그 성과가 Dr. Twin AI에 집약됐다.

윤사중 프리딕티브AI 대표는 "올해 자체 개발한 Dr. Twin AI는 AI가 DNA를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게 함으로써 HDT와 함께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열었다"며 "이번 CES 혁신상은 프리딕티브AI가 '데이터로 의료를 기억하게 하는 시대'를 개척했다는 상징적 의미다. 데이터를 근거로 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AI 오픈북 의학'을 제시한 것이다"고 밝혔다.

프리딕티브AI는 내년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서 Dr. Twin AI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의료기관 및 보험사와의 연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밀의료 AI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자사의 기술력을 믿고 '퍼스트펭귄'과 '투자브릿지' 보증으로 금융지원 해준 신용보증기금 울산 스타트업 지점과 CES 출품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해주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이 한국 AI 정밀의료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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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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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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