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트레이더스·자회사 선전" 이마트, 3분기 영업익 선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결기준 영업이익 35.5% 급증...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 지속
트레이더스 사상 첫 분기 총매출 1조 돌파...자회사도 실적 뒷받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익성을 개선하며 선방했다. 

이마트는 11일 연결 기준 지난 3분기 순매출 7조4008억원, 영업이익 15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5% 급증한 수준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시장에서는 이마트의 연결 기준 매출이 7조5020억원, 영업이익은 1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마트 매출은 시장 전망치보다 1012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 낮았다. 

이마트 로고 [사진=이마트]

연결 기준 영업이익 측면에서 보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3개 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1242억원) 대비 167.6% 크게 늘어난 3324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별도 기준 3분기 총매출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4조5939억원, 영업이익은 1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이는 추석 시점 차이 등의 일시적 요인에도, 그동안 지속 추진해 온 수익성 강화 기조가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개선과 가격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상시 최저가 정책과 고객 중심의 공간 리뉴얼 전략 이 시너지를 내며 고객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대형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와 주요 생필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업계 전반의 가격 혁신을 주도했다. 또 해외 직소싱을 강화해 상품 경쟁력과 가격 우위를 동시에 확보하며 '상품 혁신'을 본격화했다. 실제로 지난 9월 문을 연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해외 신상품 90여 종을 포함한 230여 종의 글로벌 상품을 선보였다.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 전경. [사진=이마트]

이에 더해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공간 혁신 리뉴얼을 추진하며 고객 방문 확대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 이후 9월 말까지 일산점은 매출이 전년 대비 66%, 고객 수가 110% 증가했으며, 동탄점과 경산점 역시 각각 18%, 21% 매출 신장하며 리뉴얼 효과를 명확히 입증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이마트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3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억원(+3.6%) 증가한 1조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395억원을 달성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올해 3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7.2% 증가한 11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개점한 마곡점(2월)과 구월점(9월)이 모두 첫 달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신규 출점의 성공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외형 성장과 함께 트레이더스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고물가 속에서도 대용량·가성비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과 글로벌 소싱 역량을 결합한 자체 브랜드(PB) 브랜드 'T스탠다드(T STANDARD)'를 앞세운 전략이 핵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T스탠다드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연결 실적 개선 흐름을 뒷받침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고객이 꾸준히 찾는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호조와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신세계L&B도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에 힘을 보탰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본업 경쟁력이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가격·상품·공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