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AI 시대 新 블루오션 'SOFC'① A주 테마주 투자가치 상승

기사입력 : 2025년11월12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1월12일 0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시대 전력수요 급증, 'SOFC' 새로운 해법으로
29~37% 연간 성장률, 거대 블루오션으로 주목
美 SOFC 대표주 블룸에너지 연내 500% 폭등
A주 14개 SOFC 테마주 주목, 투자가치 진단

이 기사는 11월 11일 오후 3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며 데이터 센터(DC)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새로운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전세계 산업계의 급선무 과제가 됐다.

그 가운데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새로운 해법으로 부상했다.

AI 시대가 낳은 새로운 거대 블루오션이 될 SOFC 시장의 성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핵심 테마주를 중심으로 포착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 '3세대 연료전지' SOFC 3대 강점 부각

'SOFC'는 고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하는 제3세대 연료전지로,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와 함께 미래의 중점 개발 대상으로 꼽힌다.

600~1000℃의 고온에서 연료를 산화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의 연료전지로 크게 다음의 3가지 특징을 지닌다.

가장 큰 특징은 높은 효율성이다. 에너지 변환 효율은 최대 60%에 달하는데, 이는 기존의 전통적 발전 방식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연료 적응성이 뛰어나 수소, 천연가스, 메탄올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환경 친화성 또한 주요 장점으로, 오염 물질의 배출이 거의 없어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 하의 친환경 에너지 발전 추세에 부합한다.

응용 방향으로는 주로 데이터센터로의 전력 공급이 주목 받고 있다. SOFC는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아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전력 공급 솔루션으로 떠올랐다. 

◆ AIDC 수요 급증, SOFC 필요성 확대

컴퓨팅파워(연산) 시스템 완성의 종착지는 결국 전력이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세계 데이터센터(DC)의 전력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북미처럼 전력 시스템의 여유가 크지 않은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협동연구그룹(協同研究集團)'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까지 미국은 약 522개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컴퓨팅 파워 시장의 약 5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인공지능 산업의 급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약 50GW의 전력 용량(약 4000만 가구의 전력 수요에 해당)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력난이 향후 3~5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급격히 증가하는 에너지 소비량을 감당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확보 경로를 개척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은 산업계의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그 가운데 SOFC는 전력난을 해결해줄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대형 투자은행(IB)인 중금공사(中金公司∙CICC)는 보고서를 통해 SOFC 연료전지 시스템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2026~2030년 북미 데이터센터의 SOFC 설치 규모가 연평균 0.5GW에서 1.25GW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SOFC는 연료 적응성이 높고 환경 친화적이며 배치가 유연하다는 특성을 지녀, 고정식 발전뿐 아니라 가정용 소형 열병합발전, 교통 및 휴대형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1.11 pxx17@newspim.com

◆ 전세계 SOFC 시장, 29~37% 성장률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SOFC 시장 규모는 6억2000만 달러였고, 2024년부터 2030년까지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은 36.8%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0억5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뒤를 유럽과 중국이 이을 전망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QY Research)는 같은 기간 전세계 SOFC 시장의 CAGR을 28.9%로 추정했으며, 2030년 SOFC 시장 규모가 761억 위안(약 10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별로 수치 상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모두 SOFC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뚜렷한 고속 성장세를 보일 것임을 시사한다는 점에서는 궤를 같이 한다. 

2025년의 상업 모델 혁신 추세를 살펴보면, SOFC 산업은 단일 장비 판매에서 '에너지 서비스+금융+디지털화' 통합 솔루션으로 전환되고 있다. 분산형 에너지서비스(EaaS, Energy as a Service) 모델이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상업용 사용자 측에서 실제 사용 전력량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 문턱을 낮추고 시장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

열병합발전(CCHP) 시스템이 핵심 개발 방향으로 꼽히며 데이터센터, 병원, 산업단지 등 고에너지 소비 시설에서 전체 에너지 이용 효율이 8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둥(廣東)성은 SOFC 분산형 발전 설비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고온연료전지를 활용한 CCHP 생산 시범 프로젝트를 촉진하겠다고 명확히 밝혔다.

수소에너지 연계형 상업 모델도 빠르게 구현되고 있다. SOFC는 수전해 수소 생산 시스템과 연계되어 양방향 에너지 전환을 실현함으로써 전력망 조정 능력과 경제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정책 주도로 추진되는 도시 규모의 종합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도 새로운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산둥(山東)성의 '수소를 만 곳의 가정에 보급(氫進萬家)'이라는 타이틀의 과학기술 시범 사업과 '포산(佛山) 수소에너지 커뮤니티 프로젝트'는 태양광, 에너지 저장, 수소 저장·운송,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통합해 다중 에너지 상호보완과 지역 에너지 자립을 구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실재하는 사물 또는 시스템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기술)과 원격 모니터링 기술이 SOFC 시스템 운영·유지에 적용되어 시스템 가용률과 고객 서비스 대응 속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AI 시대 新 블루오션 'SOFC'② A주 테마주 투자가치 상승>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