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주차장 이용률 14% 증가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맞춤형 요금제를 도입해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12일 광산구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맞춤형 요금제는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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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진로 공영주차장. [사진=광주 광산구] |
1000원에 2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천원주차장'이 대표적으로 광주송정역 뒤 공영주차장, 완동행정복지센터 옆 공영주차장, 하남3지구 주차타워1·2 등 총 9개소가 있다.
천원주차장 시행 전후로 월 이용 대수는 3만 9555대에서 4만 5263대로 14% 증가했다.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무료 개방하는 야간개방 주차장 이용률도 7000대에서 9000대로 꾸준히 증가했으다
캠핑카 할인은 6개월 이상 장기권 선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로 접수율이 시행 전 대비 평균 45% 증가했다. 전체 공영주차장 수입은 지난해 대비 26%∼29% 증가했다. 합리적 요금 정책이 이용 활성화와 수익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은 단순히 주차 공간을 넘어 시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상권 활력을 높이는 공공 기반 시설"이라며 "시민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주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