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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내년 1만명 채용...국내 공장 생산 완성차 수출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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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주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 참석
2030년까지 총 125조원 국내 투자...AI·로봇 생태계 발전
"올해 부품 협력사 부담 대미 관세 소급 지원...동반성장 추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6일 "수출 지역 다변화를 추진하고 국내 공장의 완성차 수출을 확대하고,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을 통해서 자동차 차량 수출을 2030년까지 현재 대비해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향후 5년 간 총 125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히며 내년에 1만 명을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7.14 [사진=대통령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성공적인 APEC 개최 그리고 한미 협상 타결로 인해서 이번에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해 주신 대통령님 그리고 정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관세협상을 통해서 현대차그룹은 경쟁력을 보강해서 글로벌 전략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가 실질적 결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금 잘 챙겨 주시고 계시지만 정부와 국회가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주시는 게 저희와 그리고 협력사 그리고 모든 국내 생태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 회장은 오는 2026~2030년까지 현대차그룹의 국내 투자 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향후 5년 국내에서 125조원, 연간 25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작년에 저희가 계획했던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16조원 대비해서 지금 8조2000억이 증가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로 국내 R&D 투자 그리고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지속 강화에 39조원, 그리고 SDV 그리고 AI 반도체, 수소에너지 등 미래 신사업 역량 확보에 50조원, 그리고 시설․설비 등 미래 제조 생산 환경 변화 대비에 3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내 투자의 핵심은 국내 AI, 로봇 산업 육성, 그린에너지 생태계 발전이고 이를 통해서 미래 기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자율주행, 자율제조,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다품종 로봇 생산이 가능한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가속화해서 로봇 기술 역량이 빠르게 향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서남 해안권에 수전해 플랜트를 건설해서 미래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고, 그린수소 생산과 신재생에너지 효율을 높여서 국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해서 수소 AI 시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기 화성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新동반성장 협약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정 회장은 "고용 관련해 금년에 7200명을 채용을 했는데, 내년에는 1만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로 SDV와 모빌리티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관세 부담이 증가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 협력사를 위해서 2025년 금년 부품 협력사들이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 성장 및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동차 산업 생태계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국 관세 15%로 인한 수출 감소 및 국내 생산 위축에 대한 우려를 저희는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수출 지역 다변화를 추진하고, 국내 공장의 완성차 수출을 확대하고, 특히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을 통해서 자동차 차량 수출을 2030년까지 현재 대비해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산 차량 해외 수출이 지금 218만 대인데, 2030년 247만 대까지 늘리겠다"며 "국내산 차량 해외 수출이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차가 현재 69만 대인데, 2030년까지 176만 대로 늘려서 수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을 통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력이 국가 경제의 기여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AI, 로봇, 수전해 플랜트 등 신사업에서 빠르게 세계 정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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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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